2022년 19만원의 기적 <평일 6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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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 6순 

- 수유동 미자립교회

- 저희 평일6순에서는 수유동 빨래골에 위치한 XX교회에 다녀왔습니다. XX교회는 먼저 담임목사님이 추천해 주셔서 

전도회에서 한번 다녀온 교회로 어르신들을 위주로 국수사역을 하시는 아주 작은 교회로 성도들은 30분 정도 되셨는데 워낙 

나이드신 분들이라 병원,요양원..등에 계시고 돌아가시고 현재는 20분 정도만 예배드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하니 지난번 

갔던 곳 옆으로 교회가 이전했는데 비탈진 곳의 빌라 일층으로 옮겼는데 지난번보다 햇볕도 잘 들고 풍광도 좋았으나 예배실이 

가건물인 듯 예배드리는 동안 많이 춥고 발이 시려워서 따뜻한 우리 교회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담임목사님은 고1때 수련회에서 은혜받고 목사가 되기로 서원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생각, ,행동..을 온전케 해달라는 

기도를 많이 해오셨고그 과정중에 방황도 많이 하고 여러 일도 많았으나 다시 서원을 기억하고 제자리로 왔을 때 하나님은 

의미 있는 일을 계속 이어 가시고 위기의 때를 보내면서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고 사신다고 합니다

예배후 사모님이 준비해 놓으신 음식으로 점심을 드셔서 식사분배 하는 일과 설거지를 도와드리고 식사후 차를 마시며 목사님,

성도들과 함께 담화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19만원 기적에 순원들이 모두 기쁜 맘으로 동참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국수사역 하시는 교회라 국수드실 때 드시라고 한 집사님은 깍두기를 해오시고, 한 집사님은 성탄절날 떡국 끓여 드시라고 

떡국 떡을 해오시고 순원들이 맘다해 모은 물질로는 목사님 필요하신 것 쓰시라고 드리고 왔습니다...

작은 교회를 다녀오며 우리 교회의 넉넉한 재원과 물질을 좀 더 많은 곳으로 흘려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오고갈데 없는 어르신까지 모시며 웃음 잃지 않으시고 열심히 국수를 끓이시며 이웃을 섬기시는 목사님부부를 보며 진정한 

목회자의 모습을 보았고 가슴이 뭉클하여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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