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여자 2순에선 쌍문동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한 중학생 아동에게 작지만 힘이 되어주기로 했습니다.
다자녀 기정의 자녀로 부친은 소득이 낮은 편이고 모친은 방문 요양보호사를 하며 세 자녀와 기족의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신실한 믿음의 가정이었습니다.
아동이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 안경 맞춤이 필요하고, 청소년 시기 신체적 성장으로 신체 사이즈에 맞는 의류 용품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모친과 학생을 안경점에서 만나 김순덕 집사님과 함께 교제를 하며 안경을 맞췄습니다(순원 모두 참석하는게 모자에게 불편을 줄수 있기에 소수만 참여했습니다).
가족이 모두 한 교회를 오랫동안 섬기신 가정이었고 아동도 믿음 안에서 양육이 잘 되어 밝고 예의바른 학생이었습니다. 어머니는 학교급식일을 몇년 하시다가 너무 힘이 들어 지금은 방문요양보호사로 어르신을 돌보고 계신데 주님의 은혜로 사시는 분이셨습니다.학생에게 시급히 필요한 안경과 의류들을 구매하면서 기뻐하는 모자의 모습을 보니 주님이 이 가정을 돌보시고 계심을 보는것 같아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작은 도움이지만 분명히 주님 안에서 믿음의 선순환으로 작동되어 더 큰 사랑과 은혜의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을 믿기에, "19만원의 기적"을 통해 저희 순을 주님의 도구로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