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 9순
- 쌍문동 다문화 가정, 초3 학생(엄마:베트남)
- 아버지는 연세가 좀 있으시고, 밤에 근무를 하시므로 주로 오전에는 잠을 청하십니다. 길영이네 어머니는 베트남 분으로서 오전에
일을 하십니다. 누나는 베트남에서 2년 전에 한국으로 와서 지금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아버지께서는 누나가 한국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의 역사를 잘 모르고 교육도 많이 달라 힘들어 하는 딸을 안쓰럽게 생각하셨습니다. 초등학생인 길영이가
앞으로 맞을 방학을 춥지 않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 XX이네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물질적인 형편만이 어려움일까? 교육적인 부분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을까? 다문화가구로 살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을까? 한 집사님께서도 가스비도 오른다는데 전기장판이 필요하진
않을까? 어떤 물품들을 전달해야 따듯한 마음이 전달이 잘 될까 고민하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눈이 많이 온 후라 길이 많이
미끄럽고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함께 수고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더 뜻깊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집사님이 길영이
같은 또래 친구들이 교회에 많이 있으니 아이가 심심해 하면 교회에 보내시라는 깨알 교회 소개도 같이 안내했습니다. 길영이
아버님이 긴 말씀은 안하셨지만 좋아하시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