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순에서는 7호선 끝자락 온수역에 위치한 "새로운교회"를 다녀왔습니다.
개척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이 교회에 19만원의 기적!
순원 한사람 한사람이 마음과 정성으로 준비한 히터를 가지고 갔습니다. 작년 겨울에도 너무 추워
예배드리기가 어려웠는데..꼭 필요한것을 주셨다면서..
고맙다는 말씀을 거듭하셔서 저희들 또한 참으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교회 목사님, 4분의 성도분들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전남 화순에 있는 친정어머니가 직접 농사 지어서 보내주셨다는 김치와 들깨로 만든 떡국.
아주 귀하고 사랑 넘치는 점심이였습니다.
네분의 성도분 외에 "다희"라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도 만났습니다.
엄마와 할머니,남동생과 살고 있으며 배우가 꿈이라는 다희는
혼자 교회에 나오지만 씩씩하게 찬송가도 잘 따라 불렀습니다.
하나님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성도분들과 목사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저희들 또한
한마음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새가족 한두분만이라도 더 만났으면 하는 새로운 교회 성도분들의 간절한 기도제목을 들으면서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작별인사를 하는데...
새로운교회 목사님과 성도분들이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강북우리교회" 목사님과 성도분들에게 꼭 전해달라고 하셔서..
그 마음 또한 이곳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