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끔찍한 고통마저 지극한 행복으로 바꾸는 놀라운 기적
유석경 지음 | 규장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귀국하여 인턴 전도사로 일을 시작한 그 주에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지만 그녀는 그날 수술 동의서에 사인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기도할 시간을 가진 후, 의사들과 주위 사람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술, 항암, 방사선으로 이어지는 치료 대신 한 명의 영혼에게라도 더 복음을 전하는 쪽을 택했다. 이 책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진정한 복음의 증인, 故 유석경 전도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본심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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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유석경
저자 유석경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법고시를 준비했고 2차 시험을 2주 앞두고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누구보다 친밀했던 아버지의 소천으로 인한 충격과 슬픔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강사 일에 열정을 발견하고 서울어학원, 올림피아드, 키스톤 등 유명 학원에서 10년 동안 일하면서 아이들을 지도했다.
2010년 미국 전도세미나 참석을 계기로 자신이 가장 행복한 일에 올인하기 위해 선교사로 헌신한 후, 직장을 정리하고 미국 시카고 소재 트리니티신학대학교 목회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인턴 전도사 과정을 위해 귀국해 모교회인 지구촌교회에서 일을 시작한 그 주에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수술을 해도 길어야 1년이라는 의사의 선고에 수술, 항암, 방사선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보다, 남은 시간이 얼마이든 단 한 명의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며 살기로 결정했다.
극심한 통증에도 서울, 부산, 울산, 인천 등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와 단체에서 요청이 오는 곳마다 가서 복음을 전했다. 2014년 11월 책 출간 제의를 받고 원고를 쓰기 위해 노력했지만 늘어나는 집회 요청과 요양, 커지는 통증으로 책의 제목과 차례, 서문 분량의 글밖에 쓰지 못했다. 하지만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의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3년 동안 생존했을 뿐 아니라 말기 암환자라고는 볼 수 없을 만큼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살았다.
2016년 3월 1일, 집으로 찾아온 성도들에게 마지막 힘을 다해 ‘고난 중에 기뻐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사흘 뒤인 3월 4일, 오빠의 품에 안겨 이 땅의 육신을 벗고 영원한 아버지 품에 안겼다.
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