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어떻게 들을 것인가?
손재익 지음 | 좋은씨앗
책소개
부르심 받은 설교자와 설교 듣는 자 모두를 위하여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90문과 대요리문답 제160문을 중심으로
설교는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고, 통회 자복하게 하며, 상처 입은 심령을 어루만지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기쁨을 맛보게 하며,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을 갖게 해주고, 장래의 소망을 품게 해준다. 설교에서 우리는 은혜와 위로와 기쁨을 누린다. 그런데 이 중요한 설교를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는 가르쳐 주는 데가 없다. 초신자 교육 때도, 세례문답 때도, 제자반 교육 때도, 성경공부 시간에도, 그 어떤 모임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냥 듣고,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듣는 법을 터득하는 게 전부다. 들으면서 ‘요령’과 ‘실력’을 키울 뿐이다.
“설교, 어떻게 들을 것인가?” 이 책은 이 물음에 답을 주고자 한다. 이 책은 설교를 좀 더 효과적으로 듣기 원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을 돕고자 한다. 신실한 설교자의 청중으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교에서 많은 것을 얻지 못해 갈급해하는 신자들을 위한 책이다. 성경과 주요 교리서, 그중에서도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90문과 대요리문답 제160문을 중심으로 풀어 간다.
하나님은 설교자만 부르신 게 아니다. 우리 모두를 설교 듣는 자로 부르셨다. 우리는 그 부르심에 순종해야 한다. 단지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듣고 행하는 청중이 되어야 한다. 훌륭한 설교자가 훌륭한 청중을 만들고, 훌륭한 청중이 훌륭한 설교자를 만든다. 이 책은 당신을 능동적인 말씀 공동체의 참여자로 이끌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손재익
저자 : 손재익
저자 손재익
훌륭한 청중이 훌륭한 설교자를 만든다는 확신을 가지고 한길교회(HTTP://CAFE.DAUM.NET/HGPCH)의 설교자로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동시에 설교를 듣는 청중으로 살고 있다. 성경, 교리, 교회사에 근거한 목회를 지향하며, 기독교 복음을 쉬우면서도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한다. 부산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사회복지학을,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고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구약을 공부했으며, 설교자가 되기 전에는 사회복지사로 일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기독교 신앙의 기초가 되는 『사도신경, 12문장에 담긴 기독교 신앙』, 『십계명, 언약의 10가지 말씀』(이상 디다스코)가 있고, 『성도가 알아야 할 7가지』, 『교회의 직분자가 알아야 할 7가지』(이상 세움북스)를 공저했으며,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추천평
성경이 말씀을 듣는 자세를 강조하는 이유는, 선포되는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는 일과 은혜 안에서 자라 가는 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말 그렇다. 한 사람의 신앙의 깊이와 수준을 보여 주는 결정적인 바로미터가 말씀을 듣는 자세다. 이런 의미에서 손재익 목사의 책은 너무나 시의적절하다. 말씀을 듣는 자세와 태도에 대한 성경적인 원리를 바르게 익히고 배우는 일에 목마른 이들은 무조건 이 책을 읽으라. 말씀을 사모하는 모든 이들이 신앙의 큰 진보와 도약을 경험하게 되리라 확신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김관성 (행신침례교회 담임목사, 『본질이 이긴다』, 『살아 봐야 알게 되는 것』 저자)
좋은 설교의 방점이 단순히 설교 ‘하기’에 있지 않고, 설교 ‘듣기’에 있음을 잘 보여 주는 책이다. 설교자와 청중은 서로 으르렁거리는 적군도 아니고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평가자도 아니다. 오히려 성경적인 말씀 사역을 위해 서로 손잡고 나아가야 할 동반자이고 협력자다. 설교자는 기존의 설교학 책들을 통해 성심껏 설교를 준비하고, 청중은 여기 저자가 가르쳐 주는 잘 듣기의 원리를 마음에 새겨 예배의 자리에 임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성경적인 아름다운 설교의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는다. 신선한 접근과 좋은 글을 선물해 준 저자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채경락 (고신대학교 설교학 교수, 『쉬운 설교』 저자, 『팀 켈러의 설교』 역자)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