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한권의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팀 켈러의 기도
의무를 지나 기쁨에 이르는 길 찾기
저자/역자: Timothy K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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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기도’를 꿈꾸다
이 책은 저자가 갑상선 암을 겪으며 인생의 어려움 중에서, 자신의 기도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2여 년 동안 시편으로 기도에 대해 배우고 탐구한 것들을 치열하게 적용하고 훈련한 시간을 가진 후에 얻은 결과물이다. 의무를 지나 기쁨에 이르는 길 찾기에 성공한 저자의 초대에 응해 보자.
기도 부재가 영적 빈곤을 불러일으키다
현대는 기도 부재의 시대라고 할 만하다. 인터넷이나 SNS 등으로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기도가 없다. 책에서 저자는 아내가 든 예화를 들면서, 우리에게 기도 없는 삶이 얼마나 영적 건강을 악화시키는지 말하고 있다. “만일 의사가 당신의 상태가 치명적이어서 이 약을 매일 밤 11시에서 11시 15분까지 먹지 않으면 아침에 죽을 것이라고 한다고 하자. 그렇다면 당신은 절대로 그 시간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너무 피곤하다거나 영화를 보고 있어서 시간이 없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 영혼은 급속도록 피폐해질 것이다.
‘나만을 위한 기도’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로
나 자신의 성공, 내 가정, 내 교회만을 위한 기도의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이 책은 우리의 눈을 넓혀 줄 것이다. 살가운 하나님을 만나는 신비로운 경험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의 자리로까지 나아가게 한다. 다윗처럼, 우리의 문제들을 가지고 나아간 기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소망하며 그분의 나라가 영원하기를 찬양하며 그분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소망하는 기도로 나아간다. 다윗처럼,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고 고백하게 된다.
어거스틴, 루터, 칼뱅의 명품 기도문에서 기도를 배우다
기도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기도를 기도답게 하는 법을 안내해 주는 수많은 책을 섭렵하면서, 저자는 자신에게 가장 도전을 주었던 기도 안내자들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어거스틴, 마르틴 루터, 존 오웬, 장 칼뱅의 기도법을 우리에게 간략하지만 핵심 원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말씀으로 기도하라
저자는 발견한 원리들을 자신에게 직접 적용하며 훈련한다. 언어를 배우듯이 기도 언어를 배우기에, 성경의 기도서는 시편이므로 저자는 시편에 잠기며 자신의 기도생활을 시작했다. 특별히, 말씀 묵상이 가장 큰 도움을 얻는 것을 발견했다. 마르틴 루터가 성경 묵상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한 후 기도에 들어가라고 했듯이 저자는 묵상을 건너뛰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기도생활을 저해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한다. 묵상이 없으면, 곧장 탄원과 간구를 하게 되고, 찬양과 자백은 별로 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뜨거울 때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나서 회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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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_ 팀 켈러(Timothy Keller)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뉴스위크>에서 “21세기의 C. S 루이스”라는 찬사를 받은 팀 켈러. 리디머 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뉴욕 한복판에서 방황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그를 통해 역동적인 하나님 나라의 역사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리디머 교회 성도들은 ‘맨해튼에서 가장 생기 넘치는 회중’이라고 불린다. 개척 당시 50여 명의 성도로 시작한 이 교회는 현재 3만 명 이상이 교회 웹사이트에서 팀 켈러의 설교를 다운로드 받아 듣고, 약 8천 명의 성도들이 주일마다 모여 예배드리는 교회로 성장했다. 이런 이유로 그에게는 ‘대도시에서 가장 성공한 기독교 복음 전도자’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버크넬 대학을 졸업하고 고든콘웰신학교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팀 켈러의 일과 영성》,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팀 켈러의 정의란 무엇인가》, 《당신을 위한 로마서 1, 2》(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