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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그래도,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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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입양을 통해 13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우간다에서 복음사역을 하고 있는 저자의 삶을 담은 책으로 인생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인생의 깊은 밤 가운데서도 소망되시는 하나님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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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베스트셀러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그 후 6년

 

더 깊고 강력한 삶으로 돌아온 케이티의 고백!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해 유수의 매체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의 저자 케이티가 6년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열여덟의 나이에 사랑하는 가족과 미국에서 누리는 풍족한 생활 대신 하나님의 부름을 따라 우간다로 날아간 케이티. 

 

입양을 통해 열세 명의 딸을 키우면서 '아마지마' 사역 단체를 세워 복음을 실천하고 있는 그녀가, 첫 책 출간 이후 지난 6년간 고통의 한복판을 통과하면서 한층 깊어진 통찰을 들려준다. 케이티는 이 책에서 인생을 욱여싼 고통의 실상을 폭로하고, 야곱처럼 하나님과 씨름하던 자신의 내면을 털어놓는다. 

 

아울러 그분을 바라는 인생에게 절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소개한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비범하게 살게 하는 힘이 있는 메시지다.

 

간절히 구했던 기도에 ‘이번에는 안 된다’고 응답하실 때 어떻게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인생의 긴긴 밤과 깊은 상처, 거절당한 기도, 실패한 소망으로 상심한 우리 모두에 관한 이야기다. 케이티는 우간다 사람들을 섬길 뿐 아니라 그들 곁에서 함께 살아가리라 결심했다. 

 

그러나 가난과 중독, 절망, 질병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기쁨은 처참한 슬픔으로 바뀌기 일쑤였다. 사랑으로 정성껏 보살핀 사람들의 연이은 죽음으로 큰 시름에 잠겨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면서도 케이티는 도망치지 않는다. 

 

버거운 마음과 얽힌 상황들을 말씀으로 돌파하고, 매일같이 하나님께 묻고 답하며 주님과의 관계에서 길을 찾아낸다. 고요한 밤중에, 기도가 자신의 기대대로 응답되지 않을 때, 간절히 기다리던 기적이 찾아오지 않을 때, 또 평범한 일상의 현장에서 케이티는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만났고 더욱 깊이 알게 되었다.

 

가시밭에 싹을 틔우는 믿음의 씨름들

 

주객이 전도된 신앙생활과 바쁜 사역에 심취한 이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은 우리가 돌아가야 할 신앙의 기본으로 이끌어 준다. 또한 가시밭 같은 인생길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 안에 기쁨과 감사와 생명을 싹틔우고 자라게 하시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지금 인생의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든지, 하나님을 향해 대담하게 소망을 품으라고 도전한다. 기다리는 모든 순간이 아름답다. 죽은 그루터기가 울창한 숲을 이룰 때까지!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케이티 데이비스 메이저스

저자 : 케이티 데이비스 메이저스

저자 케이티 데이비스 메이저스

 

케이티는 1989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태어나 다복한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2007년 처음 우간다에 발을 디뎠고, 우여곡절 끝에 그곳에서 입양이라는 기적을 통해 열세 명의 딸을 둔 '엄마'가 되었다. 

 

또한 우간다 아이들과 가정들을 돌보는 비영리 단체 ‘아마지마 미니스트리’(AMAZIMA MINISTRIES)를 세웠으며, 이후 사역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첫 번째 저서인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두란노)는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해 유수의 매체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녀는 이 시대의 귀감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케이티는 우간다에서 만난 벤지 메이저스(BENJI MAJORS)와 2015년에 결혼해 아들 노아를 낳았고, 현재는 열네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 

 

케이티와 그 가족들은 일상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할 뿐만 아니라, 마음도 집 대문도 활짝 열어 교육과 의료, 영적 훈련으로 지역 사람들을 돕고 복음을 실천하는 일에 온 삶을 바치고 있다.

 

역자 : 정성묵

역자 정성묵

 

광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2015년 문서선교협력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역자상'을 수상했다. 

 

《종교에 죽고 예수와 살다》, 《한계를 껴안는 결혼》, 《쉬운 예수는 없다》, 《팬인가, 제자인가》,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이상 두란노)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서문. 내가 만난 케이티 

프롤로그. 세상을 다 안다고 착각했다 

 

Part 1. “제발 내 뜻이 이뤄지게 해 주세요” 

― 선하신 하나님과 씨름을 시작하다 

 

1. 하나님이 ‘이번에는 안 된다’고 하셨다 

2. 꽃길 대신 ‘예수’를 주시다 

3. 상처가 있어도 괜찮다, 새살이 돋게 하시다 

4. ‘소망’에 사로잡힌 포로로 살라 

 

Part 2. “결국 이럴 거면서 왜 헛된 소망을 품게 하셨나요?” 

― 그래도, 소망하라 

 

5. 어둠 속에서도 함께 걸어갈 서로가 되어 주라 

6. 꽃을 피우기 위한 모든 기다림이 아름답다 

7. 영원을 바라보는 소망,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8. 지금 나의 가시밭에서도 싹을 틔우신다 

 

Part 3. “하나님, 피곤해요, 피곤해요!” 

― 고통의 반대편에서 영광을 찾지 말라 

 

9. 거창하고 요란한 삶이 아니라, 일상으로 부르신다 

10. 손을 뻗어, 지치지 않으시는 그분의 옷자락을 만지라 

11. 죽음, 소망의 실패가 아니다 

12.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우는 세상, 예수 소망을 노래하라 

 

Part 4. “정말 기뻐해도 되나요?” 

― 모든 계절을 누리라, 오늘 소망의 제사를 드리라 

 

13. 괴롭고 메마른 계절도 반드시 지나간다 

14. 신실하신 하나님, 잿더미에서 화관을 꺼내 주시다 

15. 깊고 조용하게, 거룩한 하나 됨이 시작되다 

16. 예수님이 두 팔 벌려 맞아 주시는 우리 집이 있다 

17.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 예수를 먹으라 

18. 하나님의 약속은, 어느 시절이든 여전히 빛나고 있다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예스24 제공]

 

 

 

출판사 서평

간절히 구했던 기도에 ‘이번에는 안 된다’고 응답하실 때 

어떻게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인생의 긴긴 밤과 깊은 상처, 거절당한 기도, 실패한 소망으로 상심한 우리 모두에 관한 이야기다. 케이티는 우간다 사람들을 섬길 뿐 아니라 그들 곁에서 함께 살아가리라 결심했다. 그러나 가난과 중독, 절망, 질병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기쁨은 처참한 슬픔으로 바뀌기 일쑤였다. 사랑으로 정성껏 보살핀 사람들의 연이은 죽음으로 큰 시름에 잠겨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면서도 케이티는 도망치지 않는다. 버거운 마음과 얽힌 상황들을 말씀으로 돌파하고, 매일같이 하나님께 묻고 답하며 주님과의 관계에서 길을 찾아낸다. 고요한 밤중에, 기도가 자신의 기대대로 응답되지 않을 때, 간절히 기다리던 기적이 찾아오지 않을 때, 또 평범한 일상의 현장에서 케이티는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만났고 더욱 깊이 알게 되었다.

 

가시밭에 싹을 틔우는 믿음의 씨름들

주객이 전도된 신앙생활과 바쁜 사역에 심취한 이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은 우리가 돌아가야 할 신앙의 기본으로 이끌어 준다. 또한 가시밭 같은 인생길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 안에 기쁨과 감사와 생명을 싹틔우고 자라게 하시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지금 인생의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든지, 하나님을 향해 대담하게 소망을 품으라고 도전한다. 기다리는 모든 순간이 아름답다. 죽은 그루터기가 울창한 숲을 이룰 때까지!

 

[예스24 제공]

책속으로

[22쪽 중에서]

미국 테네시주에서 살던 나는, 십 년 전 부푼 꿈을 안고 바다를 건너 우간다에 왔다. 이제 와서 돌아보면 그때 품은 꿈은 세상 물정 모르는 철없는 소녀의 순진한 꿈일 뿐이었다. 그때 누군가 내게 어떻게 해야 주님과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냐고 물으면 나는 온갖 종류의 답을 내놓았을 것이다. 열아홉 살의 치기로 나는 세상을 다 안다고 착각했다. 단순히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먹을 것, 입을 것, 비를 피할 곳만 제공해 주면 된다고 생각했다.

 

[23-24쪽 중에서]

옳은 응답과 그른 응답을 내 멋대로 판단하던 교만한 자아가 살아 계신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만나면서 점점 허물어져 내렸다. 이제는 내 슬픔이 곧 그분의 슬픔이요 내 기쁨이 곧 그분의 기쁨이 되었다. 어둠 속에서 나는 그분을 알았고 그분은 나를 아셨다. 고통은 내가 원치 않는 것이었지만 그 한복판에서 하나님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다. 인생이 내 예상을 벗어나고 원하던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마다 그분은 내 마음속에 그분의 공간을 조금씩 더 넓히셨다. …(중략)… 주님은 내 고통을 줄여 주지 않으셨지만, 대신 그 모든 일을 아름답게 빚어 주셨다. 주님은 나를 주님 가까이 끌어당겨 전에는 몰랐던 그분에 관한 비밀을 속삭이셨다. 나를 드넓은 사랑의 품에 안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포근함을 느끼게 해 주셨다. 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했다. 아니, 실은 오히려 전보다 더 많은 질문이 생겼다. 하지만 상관없다. 나를 지으시고 내 마음을 아시는 분과 깊이 친밀함을 누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님은 어둠 속에서 내게 그분의 비밀을, 그분 안에만 있는 참되고도 변함없는 소망을 가르쳐 주셨다. 

 

[40쪽 중에서]

‘이 혼란 가운데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 내 머리로는 그렇게 물어도 마음으로는 하나님이 바로 내 곁에 계신다는 불가해한 현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큰 복도 있고 작은 복도 있지만 어디에나 하나님이 베푸신 복이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전에 없이 사방에서 하나님의 존재가 느껴졌다. 감사가 나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주시기도 하고 거둬 가시기도 하지만 그 모든 상황에서 변함없이 내 구주가 되어 주시는 분께 감사를 드리자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고 잃었던 기력이 돌아왔다.

물론 가슴 한구석은 여전히 아렸다. 나는 여전히 절뚝거리고 있었다. 나를 향한 주님의 계획을 다 이해하려면 아직 멀었다. 아직도 봐야 할 것이 많았다. 하지만 이 씨름 중에 주님은 내 눈을 여는 긴 과정을 시작하셨다. 깨끗한 세탁물, 양철 지붕 위에서 춤추는 빗물, 내 하소연에 귀를 기울여 주는 고마운 친구들,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망고들, 기도를 속삭일 수 있는 한적한 저녁 시간, 오늘을 위한 은혜……. 이 모두가 감사할 거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감사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리로 나를 이끌었다. 감사 가운데 하나님은 그분의 아름다움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해 주셨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결말이 오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의 임재 안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실감했다.

 

[152-153쪽 중에서]

하나님을 위해 거창한 일을 하고 요란한 방법으로 그분께 영광을 돌려 드리려고 애쓰던 내게 하나님은 그분이 작은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영광을 받으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 정성껏 지어 상에 올린 밥 한 그릇을 통해서도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낯선 이의 눈을 바라보며 그를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존중할 때마다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부족함을 핑계하지 않고 그분만을 바라볼 때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똑같은 수학 문제를 몇 번이나 가르쳐 줘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참을성 있게 또다시 가르쳐 줄 때 영광을 받으신다. …(중략)…

하나님은 우간다에서 사역을 처음 시작했을 때 큰 복을 부어 주셨다. 그때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매일같이 화려한 이야깃거리가 쏟아졌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나님은 내게 더 깊은 진리를 보여 주셨다. 그 모든 것이 지나가도 하나님은 변함없이 남아 계신다는 것이다. 밤낮없이 팔을 걷어붙이고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녀도 사역이 지지부진한 채 좀체 성장하지 못할 때도, 내 기도에 기적적인 응답이 임하지 않을 때도, 하나님은 그저 충성스럽게 그분을 찾는 내 모습으로 인해 여전히 영광을 받으신다.

 

[155쪽 중에서]

인간은 다 고만고만하다. 특별히 누가 더 낫고 누가 더 못하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남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일은 고통을 덜어 주거나 없애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얼마나 힘드냐고 인정해 주는 정도다. 나는 치유할 수 없고, 기적을 행할 능력이 없다. 내가 아무리 입에 침을 튀겨 가며 전도하고 설득해도 상대방이 예수님을 영접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유심히 봐 주는 것은 할 수 있다. 상대방의 망가지고 상처 나고 피

흘리는 삶을 보며 얼마나 힘드냐고, 내가 함께해 주겠다고, 외면하지 않겠다고 위로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 삶을 나누는 것은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길이다. 그 행위는 곧 “당신은 내게 중요해요”라고 말하는 것이며 실제로 그 사람은 하나님께 중요하다.

 

[292-293쪽 중에서]

지금은 내가 원하지 않았던 것들이 바로 내게 가장 필요한 것들이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안다. 나를 무너뜨린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나를 그분 앞으로 이끌어 주는 것들이었다. 내 고통과 슬픔은 내 모든 망가진 구석을 고쳐 나를 전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빚어 주실 치유자께로 나를 이끌었다. 내 삶의 그 모든 균열과 구멍은 나중에 하나님의 환한 영광이 비치는 틈이 되었다. 내가 예상했던 모습은 아니지만 재 한가운데서 아름다운 화관이 나타났다. 시련은 내게 상처를 자상하게 싸매 주시는 하나님의 애틋한 마음을 가르쳐 주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도전, 아니 그 어떤 도전도 감당할 수 있는 강한 자로 나를 성장시켜 주었다. 우리는 옳은 방향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그래서 이 아름다움을 자주 놓친다. 하지만 모든 산, 모든 시련은 우리에게 그분의 사랑과 공급하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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