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한권의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1. 책 소개
그리스도인으로서 소명에 대해 고민하는가? 어쩌면 버킷리스트를 마련해 이를 하나씩 달성해 보는 것도 소명을 찾으려는 시도일지 모른다. 하지만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이미’ 받은 소명이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귀한 것은 ‘복음’이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주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소명은 복음을 위해 사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각자 선 자리가 다르고, 받은 재능이 다르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진정으로 그분의 말씀이 참되다고 믿는다면, 그분이 내리신 명령과 임무가 동일하게 우리 삶의 모든 결정을 좌우할 것이다. 이제라도 스스로 그린 안락한 삶, 심지어 ‘의미 있는’ 삶을 지우고, 주님이 말씀하신 가장 귀한 것을 붙들어야 한다. 우리에게 부여하신 소명에 따라 우리의 삶을 재조정해야 한다.
2. 저자 소개 : J. D. 그리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더럼에 있는 서밋교회(The Summit Church) 담임목사이자, 미국 남침례회(SouthernBaptist Convention) 대표이다. 목회 현장에서 치열하게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신학자요 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어 목사의 리더십 아래 서밋교회는 300명에 정체된 교회에서 만 명 이상으로 성장했다. 그로 인해 〈아웃리치 매거진〉은 서밋교회를 ‘미국에서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는 25개 교회’ 리스트에 올렸다. 그는 서밋교회를 철저히 복음 중심과 파송의 문화로 이끌고 있다. 복음의 깊이가 더 해지면 선교의 넓이가 확장된다. 지난 15년간 서밋교회는 캘리포니아 북부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1천 명 이상 의 교회 개척자들을 파송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기도가 필요하며, 기도를 통해서만이 그리스도의 분에 넘치는 사랑 속으로, 복음 속으로 더 깊이 뛰어들 수 있음을, 삶에 꺼지지 않는 기쁨, 아낌없는 베풂, 대담한 믿음으로 더 충 만해질 수 있음을 깨달아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사우스이스턴침례신학교(South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초대 교회가 보여 준 복음과 이슬람 신학 사 이의 상관관계를 조명한 논문으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슬람 국가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모습을 보는 것 이 그의 오랜 숙원이다. 그 비전을 품고 동남아시아에서 IBM(International Mission Board) 선교사로 섬기기도 했다. 다른 저서로는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 《하나님을 하나 님 되게》(이상 두란노), 《구원의 확신》, 《복음본색》(이상 새물 결플러스), 《오직 복음》(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3. 목차
추천사
머리말
1장 삶을 허비하지 말라
2장 버킷리스트를 던져 버리라
3장 ‘부르심’을 둘러싼 신화
4장 더 큰 일을 하는 사람
5장 추수의 법칙
6장 당신에게 없는 한 가지
7장 단 한 명의 관중
8장 꼭 복음을 들어야 천국에 가는가?
9장 그럴 가치가 있다
에필로그: 탁자 위에 “예”를 올려놓으라
이제 어떻게 할까?
4. 책 속으로
지상 사명을 위해 당신의 삶을 던지라는 부르심은 예수님을 따르라는 부르심에 포함되어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그러니 당신도 신비로운 순간, 젖은 양털, 또는 내면의 떨림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당신은 이미 부름받았다. 음성이 들리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분은 이미 말씀해주셨다.
---「1장 삶을 허비하지 말라」중에서
버킷리스트를 던져 버리라. 안개가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살지 말라. 저녁 파도조차 견디지 못할 모래성 쌓기를 그만하라. 당신이 살아가는 삶이 무의미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당신의 날들은 영원히 메아리를 울릴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2장 버킷리스트를 던져 버리라」중에서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는 고대 세계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교회를 개척한 사람이 누구인지 개개인의 이름을 들어 보고하지 않는다. 단지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하셨다고 말할 뿐이다. …‘그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자. 기독교 역사상 복음은 거의 언제나 전파되어 정착했다. 당신과 같은 평신도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기 때문이다. 평신도는 복음의 창끝(the tip of the gospel spear)이다.
---「3장 ‘부르심’을 둘러싼 신화」중에서
성령님의 은사로 말미암기에, 당신이 가져와야 할 것은 당신의 능력이 아니라 기꺼이 주님께 나아오고자 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이미 무장한 자를 부르시지 않는다. 그분은 부르신 이를 무장시키신다. 당신이 특별한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특별한 은사가 아니라 기꺼이 하고자 하는 당신의 특별한 마음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사용하신다.
---「4장 더 큰 일을 하는 사람」중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 우리 개인에게도 언제나 최고의 선택인 것은 아니다. 때로 당신은 어떤 것을 더 우선순위로 둘지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 생명이 심기려면 당신에게 속한 것이 죽어야 한다. 복음의 씨앗이 세상 가운데 배가되려면 씨앗이 뿌려져야 한다. 당신이 버린 것만 되찾을 수 있다.
---「5장 추수의 법칙」중에서
‘한 가지’라니! 휴, 얼마나 다행인지! 하나 정도는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소년일 때부터 모든 계명을 지켜 온 이 젊은이에게는 말이다. 그런데 그 부족한 한 가지는 무엇이었을까? … 예수님을 얻기 위해 이 젊은 관리는 자기 돈에 대한 주권을 포기해야 했다. 이제 이해가 될 것이다. ‘그에게 부족한 딱 한 가지’는 완전한 마음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얻으려면 손을 펼쳐 다른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유일한 거래다.
---「6장 당신에게 없는 한 가지」중에서
온전히 조건 없이 하나님께 항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당신 마음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두려움은 무엇인가? 당신이 인생을 주관하면 행복할 수 있을 텐데 이제 더 이상 행복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인가? 아니면, 인생을 다 던지고 난 후 고립되고 궁핍해질 상황이 두려운가? … 두 부류 모두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네 행복이나 안정보다 나를 먼저 구해라. 너희가 소망할 수조차 없었던 것들로 둘 모두를 내가 채워 주리라.”
---「7장 단 한 명의 관중」중에서
여러 해 동안 나는 복음의 ‘공평성’으로 인해 힘들어했다. 복음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정죄하시는 하나님이 불공평해 보였다. 그러나 로마서가 내게 알려 주었다. 우리가 받은 정죄는 공평하다고 말이다. 공평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있는 우리가 그 은혜를 아직 모르는 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한 번도 복음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에 관한 메시지를 그렇게나 많이 듣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우리가 불공평한 것이다.
---「8장 꼭 복음을 들어야 천국에 가는가?」중에서
만약 당신이 예수님 따르기에 진심이라면 그분을 향한 순종이 당신이 가려 했던 방향에서 180도 반대 방향으로 인도하는 경험을 할 때가 올 것이다. 그때 당신은 결정해야 한다. 그분께 순종하는 것이 다른 모든 것을 아깝지 않게 만드는지 말이다. 왕좌에서 당신이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분은 누구신가? 우리 가족은 소중하다. 친구들은 축복이다. 우리의 꿈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왕좌에서 기다리지는 않는다. 따라서 어떤 것도 우리에게 인생을 바칠 만큼 가치 있지 않다. 오직 예수님만이 그 가치가 있으시다.
---「9장 그럴 가치가 있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