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한권의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하나님 나라가 아닌 세상에서 잘살아 보려고 드라마 작가도 돼보고 한의사도 했다.
좋은 집에, 예쁜 두 딸에 성실한 남편까지 남들 보기에 부러울 것 없었지만 큰딸 제니퍼가 결혼을 앞두고 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삶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엄마 미안해. 난 하나님 딸이야”라는 믿음의 고백을 남기고 주님 곁으로 떠난 딸 때문에 많이 울며 방황하고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러다 주님이 내려 주신 큐티 만나를 먹고 살아나게 되었다. 말씀은 마른뼈 같았던 저자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그를 살아나게 했다.
그 이후 저자는 아침에 눈만 뜨면 만나를 주우러 말씀의 밭에 나간다. 하나님은 저자에게 말씀이 깨달아지는 선물을 주셨으며 지나간 삶을 말씀으로 재해석해 주셨다.
이제 저자는 날마다 큐티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하고 있다. 같은 아픔을 가진 이웃에게, 병원에서 위로를 기다리는 환자에게, 말씀이 갈급한 자에게 만나를 먹이고 있다.
저자는 경희대학교 피아노과와 미국 사우스베일로(South Baylo) 한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한의사로 일했다. 1996년 MBC 드라마 작가 공모전에 당선되었으며,
2015년 CGN TV “생명의 삶” 큐티 수기 공모전에서 당선되었다. 온누리교회 집사인 저자는 현재 한국에서 큐티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책 소개-
“큐티가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희망이었다."
큐티는 슬픔을 기쁨으로,
분노를 감사로 바꾸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다면 큐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세요.
영적 갈급함이 있다면 말씀 앞에 머무세요.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는 기쁨, 포기할 수 없는 감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딸이 암으로 떠나고서야 만난 큐티, 그것은 저자의 생명줄이 되었다. 마른 뼈 같았던 인생이 큐티 만나를 먹으며 비로소 숨을 쉬고 살이 붙게 되었다.
큐티가 깊어진 저자는 말씀을 통해 만나주시는 주님과 깊은 교제를 하게 되었다. 8년 동안 큐티가 쌓였고, 큐티가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인생길에서 붙잡아야 할 것은 하나님밖에 없음을 저자는 온몸으로 깨달았다. 말씀 만나를 나누어 주는 만나 집사가 된 저자는 큐티에 대한 나름의 철학과 큐티를 하면서 얻게 된 보석 같은 깨달음 등을 이 책에 담았다. 큐티가 무엇인지, 왜 큐티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큐티해야 풍성해지는지를 썼으며, 저자를 살린 큐티 감사 일기를 함께 실어 풍성한 말씀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저자는 큐티를 하면서 슬픔이 기쁨으로, 분노가 감사로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삶의 길을 찾는 사람들, 여러 고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영적 침체에 빠진 사람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 저자가 누리는 기쁨과 행복을 동일하게 누리길 기도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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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1. 큐티란 무엇일까
1.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를 먹는 일이다
2. 주님이 보내 주시는 러브 레터를 읽는 것이다
3.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Part 2. 왜 큐티를 해야 할까
1. 주님의 사랑이 느껴지고, 감사의 마음이 생긴다
2. 죄인임이 깨달아진다
3. 내 관점이 아니라 주님의 관점으로 말씀을 읽게 된다
4. 내 삶을 말씀으로 재해석해 주시는 주님을 만난다
5. 주님을 사랑하게 된다
6. 영혼이 소생되는 기쁨을 알게 된다
7. 모든 것에 감사하는 온전한 감사를 하게 된다
8. 주님이 원하시는 사명을 갖게 된다
9. 그리스도의 신부를 꿈꾸게 된다
Part 3. 어떻게 큐티해야 풍성해질까
1. 주님을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한다
2.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3. 큐티할 때, 성경 통독을 함께하기를 권한다
4. 큐티하기 전, 필사해 보기를 권한다
Part 4. 나를 살린 만나들
1. 지친 영혼을 위로한 만나들
2. 고난당할 때 힘을 주신 만나들
3. 일상의 문제를 풀어준 만나들
4. 신앙을 더 성장하게 한 만나들
Part 5. 만나 집사의 전도 일기
1. 내가 잃었던 한 마리 양인 줄도 모르고
2.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3. 복음의 말은 주님이 넣어 주십니다
4. 길 잃은 양 한 마리
5. 교통사고 난 김에 전도
6. 갈렙처럼 산지를 취하세요
7. 천국으로 가는 길
8. 하나님을 모르는 자의 피 값
9. 주님 오시는 날을 소망하며
-책 속으로-
무엇보다 나는 내 관점이 아닌 주님의 관점으로 말씀을 읽고 큐티를 하는 시간을 통해 주님이 나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무엇일까를 더 깊게 생각했다. 다른 이유는 없다.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마음으로 주님이 주시는 만나를 주워 먹다 보니 그동안 내가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몰랐는지, 내가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오해했는지 깨달아지면서 눈물이 났다. 그러면서 생각지 못했던 회개가 쏟아져 나왔다.--- p.14
사탄은 우리가 스스로를 더 사랑하도록 유혹한다. 사실, 돈을 사랑하는 것, 자랑하는 것, 교만한 것, 비방하는 것, 부모를 거역하는 것, 감사하지 않는 것, 거룩하지 않는 것, 무정한 것, 원통함을 풀지 않는 것, 모함하는 것, 사나운 것,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배신하는 것, 조급하며 자만한 것, 쾌락을 좋아하는 것은 모두 자신을 너무 사랑해서 생긴 현상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자신을 더 사랑해서 그런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아침 우리를 우리보다 더 사랑하시는 주님, 완전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을 만나야 한다.--- p.27
결혼을 앞둔 아이가 암에 걸려 2년 만에 하늘나라에 갔을 때, 나는 정말 말할 수 없이 힘들었다. 많은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모든 일이 내 잘못 같았기 때문이다. 온 세상이 나를 비웃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나에게 팔자가 세서 자식을 앞세웠다고 쑥덕거렸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죽고 싶었다. 주님께 수없이 많은 질문을 드렸다.
“왜 아이가 그런 병에 걸렸나요? 왜 아이를 데려가셨나요? 왜 내 삶에 이런 일이 생겼나요?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그렇게 큐티하기를 1년, 주님은 생각지도 않았던 본문 말씀으로 내 질문에 답해 주셨다. 왜 아이가 병에 걸려야 했는지, 왜 아이를 데려가셨는지, 왜 내 삶에 이런 일이 생겼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까지 말씀해 주셨다.--- pp.45~46
사람이 많은 백화점이나 놀이공원 같은 곳에서 자녀를 잃어버렸다고 상상해 보자.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찾을까. 찾아도 그만, 안 찾아도 그만일까? 절대 아니다. 아이를 못 찾으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찾는다. 큐티도 그렇다.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가 아이를 찾는 마음으로 주님을 찾아야 한다. 나는 처음 이 말씀을 읽으면서 “간절히”라는 단어를 주의 깊게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주님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주님은 그냥 무심한 마음으로 찾아서는 만날 수 없는 분이란 것을 알았다. 주님은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야 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야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큐티 본문을 읽어야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해야 한다. 그래야 주님을 찾을 수 있고, 주님을 만날 수 있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주님의 사랑을 입을 수 있다.--- p.73
주님은 뒤늦게 기름을 구해 온 미련한 처녀들을 향해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라고 하신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며 주님이 너무하다고 생각했다. 늦었지만, 그래도 기름을 구해 왔는데 너무 매몰차게 말씀하시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말씀을 똑똑히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알겠다. 이 미련한 처녀들은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라고 하면서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다.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은 기다렸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주님이 모른다고 하신 거다. 성경은 내 마음대로 읽으면 안 된다. 내 생각대로 읽으면 안 된다.--- p.154
“사실 나도 학교 다닐 때 교회에 나간 적이 있어요. 그런데 사는 게 바빠서 교회를 다니지 않았는데, 오늘 손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제는 교회에 안 가면 더 버틸 수는 없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손님이 하는 말씀이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거든요.” 나는 너무 놀랐다. 할렐루야를 외치면서 새끼손가락을 기사님을 향해 내밀었다. “저와 꼭 교회에 나가겠다고 약속하실래요?” 기사님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새끼손가락을 나에게 내미셨다. 나는 얼른 택시 안에 있는 기사님의 이름을 보고, 앞으로 기사님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하고 택시에서 내렸다. --- p.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