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한권의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책 소개
이 책은 단지 책상에 앉아 신학 서적들을 연구한 학문적 결과물이 아니라 누구보다 치열하게 온전한 교회론의 회복을 꿈꾸면서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실천해 온 목회자의 현장 경험과 연구의 값진 열매이다. 이 책은 복음적 신앙에 기초하여 선교학을 공부한 학자답게 신학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선교학적으로는 로잔 언약 신학에 기초하여 있으면서도 세계 교회의 다양한 특징들에 대하여 열린 입장을 취한다. 교회의 두 가지 속성-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에서 기존의 성장주의가 지나치게 모이는 교회만을 강조한데 반하여 선교적 교회는 흩어져 섬기는 교회임을 강조하면서도 목회적 차원에서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교회에 모여서 훈련하는 과정을 결코 간과하지 않는다. 오히려 선교적 교회를 실천하기 위해 교회에서 어떻게 성도를 준비시켜야 하는가를 매우 구체적인 원리와 방법을 제시한 역작이라 하겠다.
목차
01. 본질적인 질문을 하다 26
1. ‘만일 우리 교회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 28
2. ‘방주 역할을 하는 교회?’ 30
3. ‘대안인가 본질의 회복인가?’ 33
02. 교회의 위기를 말하다 42
1. 서구 교회의 위기 42
2.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 48
3. 북미 이민교회의 상황 53
4. 선교적 교회 운동 57
03. 참된 교회를 말하다 63
1. 참된 교회에 대한 고민 64
2. 하나 됨의 통일성 66
3. 구별된 삶의 거룩성 68
4. 겸손함을 가르치는 보편성 72
5. 보내심을 강조하는 사도성 75
02 변화의 요소들 83
04. 하나님의 선교를 말하다 84
1.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85
2. 하나님의 백성 95
3.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Identity) 100
4. 하나님의 백성의 사명(Mission) 106
05.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보다 109
1. 하나님 나라를 강조하신 주님 112
2. 하나님 나라란? 118
3. 하나님 나라의 복음 121
06. 선교적 교회를 정의하다 129
1. 구원의 목적 130
2. 선교적 교회의 정의 133
3. 교회와 세상과의 관계 141
07. 선교적 교회의 요소를 말하다 154
1. 성령의 인도하심 155
2. 선교적 리더십 158
3. 세상을 섬기는 건강도 161
4. 온전한(축소되지 않은) 복음 167
5. 사역자로 세우는 제자화 과정 173
6. 선교적 교회 성도들의 모습 179
03 변화의 실제 187
08. 변화를 말하다 188
1. 열방을 위한 교회 191
2.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회 197
3. 선한 지도자가 있는 교회 201
09.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다 209
1. 선교적 교회론 교육 211
2. 선교적 교회를 위한 구조적 변경 223
3. 선교적 교회의 실천 233
10. 선교적 삶으로전환하다 242
1. 내 안에 242
2. 공동체와 함께 248
3. 세상 속에서 252
11. 선교적 교회 개척을 시도하다 256
1. 처음 경험한 분리 259
2. 다시 시도하는 개척 263
12. 순종을 배우다 268
1. 순종의 열매 269
2. 택하심의 비밀 273
3. 열매 맺는 삶 275
맺는 말 281
참고 문헌 286
부록 01 새 교우 멤버십 과정을 위한 교회론(토론토영락교회)
제1강 성경은 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가르칩니까? 290
제2강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란 무엇입니까? 297
제3강 토론토영락교회가 지향하는 선교와 교육은 어떤 것입니까? 305
제4강 나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310
부록 02 전 교인을 위한 선교적 교회 안내서(토론토영락교회)
01. 우리가 지향하는 교회는 선교적 교회(미셔널 처치)입니다. 317
02. 선교적 교회의 성도는 이런 모습을 보입니다. 320
03. 선교적 교회의 중심에는 샘터가 있습니다. 323
저자 소개
중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대학 시절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았다. 리전트대학 졸업 후 토론토영락교회에서 12년간 영어권 목회를 하였고, OMF 선교사로 필리핀 케존시에 있는 아시아 신학교에서 동남아시아 학생들을 가르치며 현지인 교회를 섬겼다. 2004년 토론토영락교회로 다시 돌아와 담임목회를 맡았으며, 키르키즈스탄, 캄보디아, 도미니카공화국을 자주 다니며 섬기고 있다.
한동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아릴락)에서 객원 교수로 섬겼고, 현재는 틴들신학교 겸임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과 《사회적 신앙인의 발자취》(공저)가 있고, 선교, 제자도, 이민 목회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출판사 리뷰
30여 년 전 신학교 교정을 나올 때 갖고 있던 불타던 사명감이 때론 현실 앞에서 식어지고 흐려질 때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나의 목회 여정을 강하게 채찍질해 준 요소 중 하나는 교회에 대한 정체성과 사명의 질문이었다. 목회자, 선교사, 그리고 신학교 교수로서 교회가 나가야 할 길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선교적 교회 운동은 나에게 교회의 본질과 사명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했다.
끝으로, 부족한 사람의 목회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어머니와, 옆에서 함께 웃고 울며 동역자로 수고하는 아내에게 감사를 표한다. 뜻밖에 길어진 코로나19 범유행은 미흡했던 원고를 수정하며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고, 이에 개정증보판을 내놓을 수 있어서 참 기쁘다. 모쪼록 이 책으로 인해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더 강력히 임하여, 세워주신 교회들이 곳곳에서 소금과 빛이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