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한권의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열쇠
40년 후에도 빛날 결혼을 위하여 지금 알아야 할 것들
저자 노먼 라이트 공역 | 역자 오정현, 윤난영| 출판사:사랑플러스
평생을 함께 살아도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통 모르는 이야기
‘하나님이 주신 사람’이라고 믿고 결혼했는데
이젠 "내가 왜 이 사람과 결혼했을까?" 고민하는 커플들에게
"왜 저런 문제로 싸우지? 우리는 달라도 이렇게 잘사는데...."(결혼 1년 차)
"여보, 정말 화장실을 이런 식으로 지저분하게 쓸 거예요? 한두 번 말한 것도 아니고!"(3년 차)
"사랑? 요즘은 길거리에서 손잡는 것도 좀 어색해. 그냥 아이들 크는 거 보면서 사는 거지."(10년 차)
"내가 자식들만 아니었으면 벌써 갈라섰지. 으휴!"(20년 차)
사람은 달라지지 않았는데 우리의 느낌과 감정은 변한다. 1년 차 시절의 ‘그 남자’와 10년 차의 ‘그놈’은 서로 다른 사람이 아니다. 3년 차 시절의 ‘여보’와 20년 차의 ‘여편네’도 그렇게 사랑하던 그녀가 맞다.
변한 건 사람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다. 부부가 나누는 대화의 주제와 방식이 달라진 것이다. 연애 시절, 그토록 개성 있고 멋있게 보였던 상대방의 차이점들이 ‘성격 차이’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 앞에 나타난다.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는 게 없다는 절망감에 사로잡히면, ‘사람은 바뀌지 않아’라는 생각에 우리는 마음을 접는다. 그렇다. 사람은 웬만해선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생각하는 방식, 말하는 방식, 서로를 대하는 방식은 바꿀 수 있다. 기적은 바로 여기에서 일어난다.
단박에 마음이 열린다! 관계가 회복된다!
굳게 닫아건 빗장을 여는 사랑의 대화법
우리 모두는 다르다. 남자와 여자가 다르고, 각 사람의 성격도, 가치관도, 경험도, 자라온 배경도, 감정의 결도 모두 제각각이다. 문제는 이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는 데에 있다. ‘왜 저렇게 생각하는 거지?’, ‘이런 식으로밖에 말을 못하는 거야?’ 처음에는 낯설고 불편해하다가, 이내 ‘저건 아니야, 날 무시하는 거잖아!’ 하는 생각이 들면 마음 문을 닫아건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닫힌 문은 쉽게 열리지 않는다.
부부에게는 이러한 차이점들을 다시 조율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귀찮다고, 해봤는데 별 소용없었다고 포기하면 이 ‘성격 차이’는 더욱 벌어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된다. 부부 사이의 행복은 이 차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다루어가는가에 달려 있다.
저자인 노먼 라이트는 이 책에서 서로 다름으로 인해 겪는 여러 어려움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분노 조절법, 경청 대화법, 다른 성향 간의 대화 방식 조절법,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기, 뇌 과학에 기반한 남녀의 차이 이해 등의 이슈를 쉽고 친절하게, 상담자가 곁에서 조곤조곤 짚어주듯이 전한다.
행복한 커플은 갈등이 없는 관계가 아니라
갈등을 대화로 풀어갈 수 있는 관계다
결혼과 가정, 가족 관계 분야의 전문치료사인 노먼 라이트는 40여 년간 수만 명의 커플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그들의 회복을 돕는 과정에서, 오랜 시간 행복하게 살아가는 커플들의 공통점을 정리했다. 저자에 따르면 행복한 커플은 갈등이 없는 관계가 아니라 모든 문제를 대화로 풀어가는 관계다.
대화는 ‘어떻게 이럴 수가!’를 ‘그럴 수도 있지’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이해하기 시작하면 마음 문이 열리고, 그렇게 하면 꼬여 있던 관계도 의외로 쉽게 풀리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애쓰기보다는 자신의 대화 방식과 소통 방식을 달리해보면 평생 행복의 비결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드와이트 스몰은 말한다. "대화는 결혼의 심장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능숙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부부는 없다. 대화의 기술을 다 준비한 다음에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면서 인격적인 대화가 더욱 깊어지는 것이다."
‘크리스천 결혼 예비학교’의 개척자, 노먼 라이트
부부를 위한 평생 행복의 길을 말하다
이대로 평생 행복하기만 할 것 같았던 결혼생활이 삐걱거리기 시작하면, 당황스럽고 답답하여 혼자서만 끙끙 앓는다. 아무리 가진 것 많고 부족함이 없더라도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영혼의 대화가 불가능하면, 부부는 결혼관계에서 생명력을 얻지 못한다. 말이 통하지 않는 관계에는 행복이 깃들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다. 둘 사이에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이다. 세상에서는 성격 차이 ‘때문에’ 다투고 갈라서지만, 주님을 아는 부부들은 성격 차이 ‘덕분에’ 더욱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성장할 기회로 만든다. 그리스도를 중심에 모신 부부는 그러한 성격 차이를 성장의 디딤돌로 삼는다.
결혼 후, "혼자 살걸 그랬어" 후회한다면,
결혼 전, "결혼해봐야 별 볼 일 있겠어?" 심드렁하다면,
당신의 결혼생활, 이 책을 읽고 결정하라.
이 책이 주는 실천적인 지혜에 귀를 기울인다면, 부부 사이에 생긴 오해와 갈등의 벽을 넘어섬은 물론 평생의 행복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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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라이트
저자 : 노먼 라이트
저자 노먼 라이트는 결혼, 가정, 아동 분야의 공인 전문치료사다. 결혼생활에 대한 상담 외에도 자녀 양육, 상실로부터의 회복,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비부부 상담 분야의 초석을 다진 선구자이기도 하다.
바이올라 대학교와 탈봇 신학교의 교수로 지내면서 40년 동안 상담과 심리학을 가르쳤다. 웨스트몬트 대학을 졸업하고, 풀러 신학교와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웨스턴 컨서버티브 침례신학교와 바이올라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내 테스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 베이커즈 필드에 살면서, 손주들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처를 마주하는 용기》, 《트라우마 상담법》(이상 두란노), 《아버지와 딸》, 《당신의 과거와 화해하라》, 《결혼, 날마다 새로운 헌신》(이상 죠이선교회) 등 70권이 넘는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