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5일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다섯째 날, 금요일 새벽....
마지막 특별새벽기도회 날이 밝았습니다.
한주간의 특새 기간을 통해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날마다 나 또한 자기부인의 삶을 살기로
다짐해 봅니다.
"십자가와 자기 부인"
(눅 23:26-43)
예수님께서는 친히 제자들을 부르실 때 제자도에 관한 말씀을 하십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제자도는 "십자가"와 "자기부인"입니다.
이는 곧 "죽음"이란 공통 분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누가복음 기자는 말합니다. 구레나 사람 시몬이 예수님의 제자였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26절 말씀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구레네 사람 시몬은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이것이 참 아이러니입니다.
죽는 길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따르겠다 호언장담 하였던 제자 시몬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 구레네 사람 시몬이 함께합니다.
참 제자는 십자가를 지겠다 말한 시몬이 아니었습니다.
십지가를 진 시몬이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삶은 한 마디로 "나의 왕, 주인은 여호와"라는 인정입니다.
내 삶의 왕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명확한 인식이 있을때,
비로소 우리는 "날마다 죽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왕의 말씀에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 권사회 ::
특새 마지막 날 또한
수고의 손길들로 인해 감사한 아침 식사를 누립니다.
섬김 가운데 주님의 사랑을 느끼는 아침이었습니다.
두 손을 맞잡은 목사님과 장로님...
교회 공동체 지도자들의 도고가
하나님 앞에 상달됨을 바라봅니다.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제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날마다 부인하며
참 제자의 삶을 살아갈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