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성령집회 때는 여느 때와는 다르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뭐가 달랐을까요?
원로목사님께서 수년간 유지하셨던 겟세마네 기도의 정신을 계승하여 제 1기 겨자씨 중보기도단이 출범하게 되었고, 이번 성령집회는 겨자씨 중보기도단 헌신기도회로 드렸습니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지만(47명), 그럼에도 많은 기도단원들이 현장예배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뜨거운 찬양 시간이 끝난 다음, 서약서를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작정한 시간에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믿음의 동역자인 지체들을 위해 기도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선서였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중보기도단원의 대표이신 김성하 장로님에게 기도책자가 담긴 바인더를 전달해 주셨고, 김성하 장로님께서 마이크를 들고 서약서를 읽으셨습니다.
물론 다른 중보기도 단원들도 한 목소리로 함께 서약서를 읽었답니다.
이후에는 담임목사님께서 겨자씨 중보기도단원들을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이어지는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전투에서 승리하고 내려가면 지는 모습을 보고 아론과 훌과 모세의 양 손을 들어 줌으로 결국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 것과 같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서 우리가 아론과 훌과 같이 믿음의 동역자이가 되어 함께 기도해야 함을 마음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장 우리의 기도는 겨자씨와 같이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이를 통해 교회를 회복하고 지역과 열방을 치유하는 귀한 겨자씨 중보기도단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