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목사님이 말씀하실 때마다 듣기는 듣는데 하나님 나라가 뭔지는 몰랐다. 그런데 오늘 낮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나라는 아쉽게도 내가 둥둥 떠다니는 영으로 존재하거나 잘생긴 모습으로 바뀌는 건 아닐지 모른다.
하나님 나라는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과 똑같아서 거기서도 우리는 일하고 돈을 벌어 집을 사고 대출을 갚아야 할지 모른다.
하나님 나라에서도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야할지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는 내가 나를 사랑하니까 내 모습이 마음에 안 들어서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즐기면서 일을 하고 합당하게 돈을 벌어 집을 살 때는 은행에서 대출도 잘해주고 영생을 사니까 대출 기한도 길어져서 매달 부담 없이 10원씩 갚으면 된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행복하니까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도 모두 싱글벙글 웃을 것 같다.
아직 예수님이 오시지 않아서 고통과 질병, 가난이 존재하지만 내가 하나님 나라처럼 먼저 살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