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주일 단막극을 보면서 마음이 가볍지 않았다.
여러 생각이 떠올랐다.
1) 부자 사장님은, 혹은 부자는 마음이 늘 돈에 무섭고 자기 보다 약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가?
2) 부자가 아닌 사람은 늘 돈에 연연하지 않고 늘 약자에 대한 배려를 하는가?
3)부자는 착하지 않고 부자가 아닌 사람은 착한가?
4)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5)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의 경계는 칼로 무우 자르듯 명확한가?
6) 부자는 별로 안 좋은 사람이고 부자가 아닌 사람은 좋은 사람에 속하는가?
7) 자신이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자신 보다 덜 넉넉한 사람이 전혀 없는가?
8) 위를 봐도 한이 없고 아래를 봐도 한이 없는데 우리는 왜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걸까?
9) 오늘 이 단막극이 올바른 판단력 내지는 비판력을 아직 갖지 못한 어린 세대 내지는 젊은 세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10) 오늘 미성년자 아닌 성인 성도들은 이 단막극을 보면서 공감했을까? 아니면 고민 했을까?
11) 교회에서 하는 것은 다 옳고 비판의 대상이 되지 말아야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