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님을 만났던 "베데스다" 연못은 언제? 어디 였을까? ?????

겨울나그네(김성*) 0 26

요한복음 5: 1~9 “진정한 베데스다

 

5거기 서른 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예수께서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오래 된 줄을 아시고 이르시 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 나를 못에 넣어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예수께서 이르시 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 가니라, 이날은 안식일이니

 

예수님께서 누운 환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말을 믿는다면……

 

이제 내 말을 믿고 네 자리를 들고 일어나 네가 원하는 길로 가라

 

(일상에서 자신이 의지하고 살았던 현실에서 떨치고 일어나)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의심하지 말고)

 

내 말을 믿고 네가 의지하고 쉴 수 있었던 자리, 네가 스스로 그 자리를 들고

 

네가 가고자 하는 곳, 네가 원하는 곳으로 걸어가라 말씀하시는 예수님………

 

 

 

네가 진실로, 진실로 원하는 메시야 를 만났으니

 

이제는 네 자신이 앉아 있는 자리를 들고 가라 하심은……..

 

네가 내 말을 듣고 순종하는 믿음으로 나음을 얻었으니

 

이제는 네 자리를 들고 네가 원하는 곳으로 걸어가라 하심은 ……

 

즉 네가 지고 가야 할 십자가는 네가 지고(감당하고) 걸어가라 하심은……

 

네 삶속에서 요행이나 남을 의지하지 말고

 

네 삶속에서 너에게 주어진 네 십자가는 네가 지고

 

네 인생길에 주인 되시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라는 말씀이 아닐까?

 

 

 

유월절……. 오래된 병자가 간절히 소망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경배 드리기를 원하지만

 

그러나 그에게 주어진 현실은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 갈수도,

 

하나님 앞에 경배 드릴 수도 없는 자신의 처지를 바라보며

 

절망속에서 살아가는 환자…….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현실은, 모두가 각자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각자도생 하는 현실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었을까?

 

세상 사람들 중에는 그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지나가는 말로 위로를 하겠지만,

 

      그러나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관심이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그러나 그 환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예배하기를 원하지만

 

소망 없이 살아가는 그에게 소리 없이 찾아오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된다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세상 누구 에게서도 기대할 수 없이 살아가는 환자의 삶…..

 

      그 사람의 심정은 어떻 했을까?

 

      그러나 그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을까?   

 

      수많은 해를 지나면서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이지만

 

그래도 요행을 기대하며 베데스다연못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그 사람이

 

혹시라도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을까?

 

 세상 누구에게도 소망을 가질 수 없는 그때에 그이게 손 내미시는 예수님…..

 

      38년동안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을 기다리며

 

베데스다연못을 바라보며 정자 누워 있는 사람

 

남들은 아귀다툼을 하며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연못을 향해 달려가는 광경을 바라보며

 

또 한번에 절망을 느끼며 누워있는

 

그 사람에게 찾아오셔서 네가 무엇을 원하냐 말씀하시는 예수님…………

 

 

 

나는 이 말씀을 대할 때 마다 나를 찾아오신 그때 그 주님을 잊을 수가 없다  

 

      742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병마로 인하여 세상으로부터 격리되고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수용소 같은 격리시설에서

 

소망 없이 다가오는 죽음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였는 그곳에 있는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

 

많은 한자들 중에는

 

세상으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삶의 희망을 가지고 몸부림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외롭게, 쓸쓸하게, 병실에 누워 죽음을 기다는 사람들과 같이 

 

각혈이 멈추지 않아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시간들

 

모두가 잠든 밤이면 몰래 힘든 몸을 이끌고 병원 뒤 산에 올라

 

밤바다 저 멀리 반짝이는 등대와

 

그 등대를 길잡이 삼아 배 고동 울리며 멀어져 가는 검은 물체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잊은 체 멍하니 앉아 있었던 시간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으스스한 느낌에 그래도 삶의 끈은 놓치고 싶지 않아

 

산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이 있는 것을 보았다

 

좀더 내려오니 성당도 있었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오니 교회가 있었다

 

나는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불빛을 따라 이끌리듯 교회에 문을 열고 들어 갔을 때

 

강대상 뒤에는 희미한 조명아래 큰 나무 십자가가 있었다

 

환자인 나에게는 격한 운동이나 고함을 지르거나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었다

 

그러나 나는 십자가를 보는 순간 울분이 솟아올랐다

 

그래서 나는 소리를 지르며 원망을 했다.

 

? ? ? 당신은 전지 전능하시다면서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

 

나는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고 버림받은 것으로 생각하며

 

외로웠고 쓸쓸했으며 슬펐을 때, 원망의 대상을 만난 것이었을까

 

나는 자아도취에 빠진 상태에서 십자가를 바라보며 욕설을 퍼 부었다

 

입에서는 피가 울컥울컥 토했지만 그 분노는 그치지 않았다

 

하루 이틀 사흘 몇일이 지났을까?

 

그러던 어느 날 짧은 인생길이지만 내가 살이온길을 뒤돌아보며

 

누구도 믿을 수가 없고 누구도 의지할 수 없다는 생각에

 

어린 나이에 도피 같은 길을 찾아 도망치듯 자원입대한 군대

 

누구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못했던 군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살아남기 위해 나만의 성을 쌓으며 교만 해져 갔던 시간들

 

그 시간속에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하여 자아로 똘똘 뭉쳐지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토청 마루에 버티고 서서

 

십자가를 바라보며 욕설을 퍼붓는 그때 그 시간

 

순간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있었다

 

내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결정한 것들이  

 

교만이었고 자만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그것을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각혈해 놓은 그 토청 마루에 털썩 주저 앉았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내가 몰랐습니다

 

나는 내가 각혈해 놓은 퇴 마루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고 또 울었다

 

이것이 회개의 눈물이었을까?   

 

그때에 누군가가 내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부으시는 것 같은 것을 느끼며

 

그 뜨거운 물이 흘러내려 내 몸을 적실 때

 

나에 왼쪽 가슴은 인두로 지지는듯 아팠다

 

데굴데굴 구르듯 뜨거워하다 주저앉아 펑펑 울고 있을 때  

 

나의 등을 어루만지시며 말씀하시던 그분

 

애야 그렇게 힘들었니 하시는 음성을 나는 또렷하게 들을 수 있었다

 

그 따뜻한 말 하마디에 서러워서 울었고, 슬퍼서 울고 또 울었다

 

이 때에 울음은, 눈물은, 원망의 눈물이 아니라

 

무엇인가 나에게 평안함을 느끼게 하는 따뜻함에 감사하는 울음이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나를 어께 를 잡고 흔들며 진정시키시는 분이 있었다

 

그때에 군 병원 교회에 시무하시던 이정은여 전도사님께서 말씀하셨다

 

밤마다 누가 교회 바닥에 피를 흘려 두었나 했더니 형제였구나 하시면서

 

얼른 가서 씻으라 하셨습니다   

 

((나는 그때 토청 마루에 각혈해 놓은 피를 내가 치우지 않고

 

나 몰라라 하고 외면하고 돌아서 나왔던 시간들이었다

 

그러나 은혜를 받은 후에는

 

교회에 모든 청소는 스스로 자신해서 하는 사람으로 변해 있었다))

 

몇일 후 검사를 받았는데

 

나의 병은 깨끗하게 고침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영접하며  

 

군 병원교회에 시무하시는 성결교회 김승교목사님으로부터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으며 오늘에 이르러 있습니다,

 

……………………………….    …………………………….    ………………………….

 

((14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일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법하지 말라’))

 

주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시기를

 

다시는 죄를 짖지 말라라 하심은 무엇을 의미하시는 것일까?

 

나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내가 살아온 뒤안길을 더듬어 본다

 

나는 제대 후 사회 교회를 찾았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삶을 살아갈 때

 

      결핵으로 없어졌다가 회복된 왼쪽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이 찾아 오면

 

다시 병원을 찾았고 x-레이 촬영을 했다

 

그러나 병원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 하면

 

그때에 내 머리에 번개처럼 스쳐 지나가는 그때 그 말씀이 떠오릅니다 

 

애야 그렇게 힘들었니………

 

나는 다시 교회를 찾았고 알 듯 모르듯한 회개를 하면

 

그 아픔은, 그 고통은 거짓말 같이 사라졌다

 

나는 이 와 같은 생활을 반복하는 생활을 했다

 

그런 생활을 반복하던 중에 귀한 만남을 통해 가정을 이루고 평안을 찾았지만

 

그러나 그 삶은 그렇게 순탄 한 삶은 아니었다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일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법하지 말라’))

 

나는 이 말씀을 이렇게 생각한다

 

나를 떠나지 마라,

 

나를 떠나서, 내 울타리를 벗어나서,

 

세상 마귀 권세들에게 농락당하지 마라, 하시는 말씀으로 들리게 될 때

 

나는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나를 위해 지고 가신 십자가에 그 사랑을 나는 잊을 수가 없다

 

나는 나에게 질문해 본다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나는 기쁨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각하며 순종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그렇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그래서 나는 이 말씀을 자주 묵상하며 인용을 한다

 

고전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두고 단언 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그래서 나는 말하고 싶다

 

예수안에서 내 자아가 죽어야 내 영이 살수 있고

 

    내 영이 살아나야 내육신이 함께 살수 있다는 것을…..

 

예수안에서 내 자아가 죽어야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고,

 

예수안에서 내 자아가 죽어야 내가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평강을……..  

 

말씀안에서 내 자아가 죽어지는 것이,

 

곧 내가 지고 가야 할 나에 십자가라는 것을 생각하며

 

나는 오늘도 말씀의 거울 앞에서 나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봅니다   

 

 

 

오늘을 이렇게 살아가는 나는 하나님 앞에 감사드립니다

 

그때에 그 속립성 결핵이라는 발병이

 

나에 인생길 여행에는 복된 병이라 생각합니다  

 

나를 사랑하시기에 보이지 않는 곳에 상처를 주시고

 

내가 아버지를 알았을 때

 

나를 위로 하시고 치유하시며 나를 위로 하셨던 나에 하나님……..

 

내가 하나님의 울타리를 벗어날 때마다

 

고통의 회초리를 드시고 나를 부르시는 나에 하나님………

 

미련한 이 죄인은 은혜의 울타리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회개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하나님 아버지~~이 부족한 죄인이

 

말씀의 거울 앞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은혜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종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는 죄를 범하지 않는

 

믿음의 종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2025/10/30  - 김 성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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