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해가 떠오르고
그 해가 서산에 기울어져가고 있네요.
그 해가 그 해이던가
반복되는 시간을
그렇게 무의미하게 흘러 보낸다.
저마다 모름지기
모두가 자기 위안을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했노라고 자기 위안을 한다.
자기만족에 취해 있는가.
쉼을 얻기 원하고 있는가.
나는 나에게 주어진
내 귀중한 시간 속에서
놓친 것이 없는가?
잊은 것은 없는가?
뒤돌아가 찾아 본적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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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가에 앉아 놀다
흘러가는 물에 신발을 빠뜨리면
그 신발 그 물길 따라 말없이 흘러간다.
순간을 놓치면
멀어져가는 나에 신발
물속을 알 수 없어 뛰어 들 수도...
길이 없는 개울가를 따라 갈 수도...
모험을 바라는
순간에 망 서림 속에
개울물은 신발을 가지고 흘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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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삶속에
시간을 보았던가?
소리 없이 쉬지 않고 흘러가는 것을...
태양이 떠오르고 지는 것
언제나 있듯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영원해 보이는가?
흘러가는 강물이
내 신발 실고 가듯
세월에 강물이
나에 시간을 가지고 흘러가네요.
멀어지면 내가 헤아릴 수 없고
뒤돌아 갈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네요.
머무는 순간순간이...
그 순간이
오직 내 것인 것을 나는 아는가 모르는가?
흘러가는 개울물이
내 신발 실고 가는 것만 보이는가요.
우리네 인생 시간
말없이 실고 흘러가는
시간에 강물은 보지를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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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은 말 하네
순간 순간에 시간이
너에게 준 선물이며 너에 것이라고.....
너에게 주어진 인생에 정원..
그 정원
아름답게, 아름답게 꾸미고 오라 하시네.
신 은 말 하네
저~~ 멀리
시간이 맞 닫는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겠노라고.....
2017.3.16. - 김 성 하 -
*꽁꽁 얼었던 겨울이 지나가는가?
*기다리던 봄이 오는가?
*만물은 기지개를 펴고 소생에 꿈을 펴고 있네요.
*움추렸던 사람에 마음도 기지개 펴고
흘러가는 시간 아까운 시간 붙잡아보기 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