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으로 사는 인생을 한 번 더 치료하신 하나님!

말씀을이루는자(신연*) 3 10,363

할렐루야!

강북우리교회 성도님들 안녕하신지요?

저는 전혜경 집사입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 기간에도 우리 성도님들

많은 은혜를 체험하고 계실 줄 믿습니다.

저도 이번에 하나님이 주신 큰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그리고 저를 위해 함께 중보 해 주신 성도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몇 자 올려봅니다.

 

 

제가 평소 당뇨와 그에 따른 합병증을 앓고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하고 있는데다

약 한달 전 쯤 부터는 심장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숨쉬기가 곤란해지고 점점 가슴이 조여오는 흉통에다 두통, 그리고

몸 전체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근육통이 범상치 않아

‘이젠 정말 하나님이 나를 데려가시려나 보다!’란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며 칠 간을 버티다 가까운 **병원에 내원을 했습니다.

그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시행하더니

이물질들이 혈관을 메워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협심증이 의심된다고 진단한 후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갑자기 위험해 질수 있으니

3일후 당장 심장조형술을 하자고 권하였습니다.

특진이라고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기도 했지만

저는 왠지 마음이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시골에서 가족추도식이 있는 관계로

장거리 영행을 다녀와야 했기에

몸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시골에 다녀온 후 아무래도 먼저 병원이 내키지 않아

서울대학병원을 한 번 더 가보았으나

당일 진료가 불가한 관계로 그곳에서도 다시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점점 시간만 가고

몸 상태는 점점 심각해지는 듯 했습니다.

 

 

사실 원로목사님께서 **병원을 소개해 주셨는데

목사님 건강도 여의치 않으신데

제 문제까지 신경쓰실까 걱정되어

저의 선에서 해결해 볼 요량으로 이 병원 저 병원 다녀봤으나

할 수 없이 목사님께 연락을 드렸고

목사님이 힘써주셔서 바로 내원하여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 병원에서도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서 두 가지 검사를 더한 후에

이야기해보자시며 추석 후를 기약하셨습니다.

그때 저와 가족들은 좀 당황했습니다.

다른 곳이 아닌 심장이라서 하루하루가 불안한데

약도 없이 그렇게 긴 시간을 버티기가 위험한것 아닐까?..

속으로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가족들은 우리가 지금은 알 수 없어도

이렇게 치료가 계속 미뤄지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지나고 나면 알게 될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병원 진료 예약일을 하루 앞둔 날

우리교회에서는 특별새벽기도가 시작되었고

병원 진료예약일인 당일은 1여전도회 특별찬양이 있는 날이라

새벽부터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숨은 계속 헐떡거리면서도 예쁜 분홍색 블라우스를 입고

하나님을 찬양하러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벅찼습니다.

오늘 병원 가는 날인데 하나님께 찬양드리고

가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데

모든 것이 하나님께 맡겨졌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한다 고 말하지만

사실 그건 내가 맡긴다하여 맡겨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맡겨진다는 것을 저는 그날 세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제 병 고쳐주세요 그런데 안 고쳐주셔도 됩니다

다만 하나님 저 고통 없게만 해 주세요 라고...'

눈물이 어찌나 하염없이 흐르는지요..

그런데도 마음은 벌써 천국에 올라간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평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벌써 응답을 받은 저는 병원에 가는 동안에도

전혀 마음에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내원하여 두어가지 검사를 더 하고

교수님을 만나 진단결과를 들었는데

교수님이 의아해 하셨습니다.

심장도 너무 깨끗하고

당뇨환자인데 신장, 콩팥도 원활하여 아무것도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아마 당뇨가 있으니 가끔 숨이 가쁜 증세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치료를 계속 미루신 것은

이번 특별새벽기도기간에 강북우리교회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보이시려고

그리고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고 힘을 얻을 누군가를 위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날부터 저는 새벽기도를 다니면서

점차로 숨이 가쁜 증세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어차피 덤으로 사는 인생인데

저의 질병을 한번 더 치료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아울러 저를 위해 불철주야 기도하신

우리의 사랑하시는 목자 박요한, 박원배 목사님,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께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특새기간 마지막까지 은혜를 소망하며...

 

 

 

2016. 9. 23.

전혜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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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겨울바다(김성*)
할렐루야 ~~ 
하나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잊혀지지않는 귀하고 복된 삶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
찡찡이(김지*)
정말.우리하나님 최고!!
집사님 귀한글 감사드립니다..
싸비(양정*)
이번 고난주간 특새에도 환우들의 아픔을 낫게 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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