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까치 설날은 ,,,,,,,

겨울바다(김성*) 0 14,459

*까치설날

 

비바람이 부는 가 했는데

화창한 새날이 밝았네.

 

까치 까치설날이

오늘이라 했던가.

 

.............. ............

 

물동이 이고지고

동네 우물가에 아낙네 웃음소리

설맞이 손길이 분주 했던 시절

엊그제 같은데

 

................. ..............

 

고향 찾아 떠난

도심에 거리

찬바람만 몰아치내

 

어디서

날아 들었는가.

까치 한 마리

 

까딱 까닥

꽁지 짓 하내

 

전기 줄에 줄줄이 앉아

울어대든 고향풍경 그리웁구나.

 

................ ...................

 

설빔 때때옷

검정 교복 한 벌이 최고이든 때

 

옹기종기 시끌벅적

우리, 우리 설날 기다리던 때

 

기다리다 못해

신어보든 양말 한 켤레

 

고이고이 접어

머리맡에 두고 선 잠자든 그 시절

 

............... ..................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아궁이 불 지피며

차례 상 준비하던 어머니에 모습

 

시간에 세월이

흘러 간 자리에는

 

검은 머리 파뿌리 되고

곧든 허리 휘어진 모습으로

 

이제나 저제나

고향 떠난 자식 모습 기다리고 있네.

 

.................. .................

 

젊디젊음 을 자식위해 주었는데

그 자식은 아는가 모르는가.

재 새끼만 챙기네. ..............

 

그 모습 그 대로

그 자리에 누구 가 서있을까

 

시간이 흘러간

세월에 뒤안길에 누구에 모습일까.

 

................. ..................

 

못난 아들이 고향에 어머니를 그리며 .................

 

2017.1.27. (12.30) - 김 성 하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묵상 나누어요 게시판 용도입니다. 웹관리자0(관리*) 03.05 17943 1
740 성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임재 하심을 나는 느끼며 순종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5일전 84 0
739 성령님께서 나에 신앙에 양심을 두드릴때 나는 주저함없이 아멘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7.17 145 0
738 바울사도와 같이 삶의 이유와 목적을 바라본, 믿음의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겨울나그네(김성*) 07.10 247 0
737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참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7.02 390 0
736 하나님의 말씀앞에서 내 자아가 죽어질때 하나님의 영광을 볼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겨울나그네(김성*) 06.26 372 0
735 말씀을듣고, 나는 나의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안에 있음을 확신하는 믿음이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6.20 449 0
734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들을때, 나에 심령이 하나님의 복음으로 듣는 귀가 열려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6.17 428 0
733 죄인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나는 그 십자가 사랑에 얼마나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6.03 487 0
732 5/11 말씀을 듣고 , 훗날 나는 자녀들에게 어떤 어버이로 남아 있을까??????? 겨울나그네(김성*) 05.16 701 0
731 나의 영혼은 깨어 있어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수 있는 성도인가? 겨울나그네(김성*) 05.01 744 0
730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자, 성령 하나님의 부르심의 음성을 들을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겨울나그네(김성*) 04.24 776 0
729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예수님을, 나는 어떤 마음의 눈으로 보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4.15 1011 0
728 나에 일상의 삶의 모습에서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있을까? 마음의 눈으로 나 자신을 바라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4.11 921 0
727 주님~ 내 입술을 통해서 나오는 소리를 내가 듣고 내 마음 밭을 점검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겨울나그네(김성*) 04.07 801 0
726 나에 일상의 삶에 모습이, 믿음이라는 바퀴와 행함이라는 바퀴는 잘 조화를 이루고 있을까??? 겨울나그네(김성*) 03.27 103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