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연습] 아무개로 전락한 인생 (룻 4:1-10)

싸비(양정*) 2 8,655

아무개로 전락한 인생 (4:1-10)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3:18 룻과 나오미는 보아스를 신뢰하며 기다립니다. 그 사람(보아스)은 정말 쉬지 않고 일을 했을까, 어떤 일을 했을까. 이것이 4장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섭리(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그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4:1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의 배후에서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만남들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섭리이고 하나님이 하신 일인 것을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기억해야지만 어떤 일을 만나든지 어떤 일에 처하든지 일이 잘된다고 교만하지 않습니다. 우쭐대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일이 되지 않고 계속해서 일이 안 될 때 성도는 절망(실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일을 다스리시고 일하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믿기 때문에 성도는 소망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10:29-31

 

 

 

하나님의 섭리를 의지한 보아스(2-5)

 

내 손에 있는 작은 퍼즐은 한 조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조각들을 맞추셔서 전체 그림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실지 하나님을 구하며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을 통해서 큰 그림을 볼 수 있을 때 절망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순종하면서 한걸음씩 주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삶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보아스는 매사에 크신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면서 의지하는 자였던 것 같습니다.

 

성문으로 나아감 자기 앞에 있는 기업 무를 자를 만남 장로 열 명을 청함

*장로 열 명의 의미: 베들레헴 하나님의 공동체 전체의 결정

 

보아스가 마음으로 룻과의 결혼과 나오미의 기업 무름을 결정했을지라도 베들레헴 공동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룻과 나오미는 안식처를 누릴 수 없기 때문에 이 일이 이루어지도록 차근차근 한 가지씩 일을 진행하는 보아스입니다.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4:4

 

룻의 모든 상황과 형편 처지(나오미를 향한 헤세드)를 알고 있는 보아스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기업 무를 자가 되겠다는 자에게 한 가지 확인하는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이 질문의 배경에는 하나님 백성이 가진 땅의 개념이 있습니다.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므로 (3)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5)

 

성경은 나오미가 땅이 있는 것처럼 표현합니다. 하나님 백성에게 땅의 개념은 우리가 가진 소유의 개념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땅의 소유자는 하나님이며 인간이 땅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 땅의 청지기가 되어 사는 것입니다. 땅은 가족들 안에서 신앙을 계승시키는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아무개로 전락한 인생(6, 1)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4:6

 

기업 무름은 손해(희생)가 따르는 하나님의 법입니다. 보아스 앞의 기업 무를 자에게는 하나님의 율법을 가지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을 보면서 하나님을 믿으면서 나를 드러내고 나의 바벨탑을 쌓고 있는 것이 나의 모습은 아닌가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4:1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고 지우셨습니다. 베들레헴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구원받지 못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 보아스”(9-10)

 

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4:9-10

 

대조적으로 보아스는 모든 것을 회복시킵니다. 보아스의 희생과 섬김과 구속으로 완전히 사람들에게 잊히고 짓밟힌 사람들, 죽어가는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고 이방 여인 룻이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역시 보아스처럼 기업 무를 자의 정신(정체성, 사명)으로 삶을 살기를 바라십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구속, 기업 무른)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20:2

 

이렇게 할 때, 이겨낼 때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3:5

 

 

 

걸어 다니는 전도지 초대교회 성도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2:44-45

 

초대교회 성도들은 걸어 다니는 전도지로 살았습니다. 필요한 것을 주고 나누고 서로 돌보고 세워주고 격려해주고 같이 기도하면서 같이 세워지는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삶, 그렇게 살 때 아무개 성도 아무개 교회로 전락하지 않고 하나님의 기업 무를 자로서 하나님께서 우리 이름을 기억하시고 우리 교회의 이름을 통해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지민준민사랑해(박기*)
정미자매님 귀한 섬김 감사해요~^^
계속 진행될수 있도록 기도하고 응원해요
싸비(양정*)
감사해요 순장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묵상 나누어요 게시판 용도입니다. 웹관리자0(관리*) 03.05 12257 1
712 2024/12/15 말씀을 듣고, 나는 내 삷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증명 할수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3일전 38 0
711 2024/12/9 말씀을 듣고, 이 난국에 하나님의 백성인 나는 주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10일전 193 0
710 2024/ 12/1, 말씀을 듣고 , 내 마음에는 그리스도 예수의 겸손이 있는가? 자신에게물어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12.03 215 0
709 2024/11/24말씀을 듣고, 나는 나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생각해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11.27 235 0
708 2024/11/17 말씀을 듣고,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소망안에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11.20 700 0
707 2024/11/10 주일 말씀에서, 로마교회 보낸 서신서 에서, 나에 믿음은 어디에 속해 있나????? 겨울나그네(김성*) 11.12 720 0
706 2024/11/3 말씀을 듣고, 내 삶의 길이 막막하게 느껴 질때.... 겨울나그네(김성*) 11.08 731 0
705 2024/10/27 사행3:~ 말씀을 듣고, 나는 나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는가??? 겨울나그네(김성*) 10.29 743 0
704 2024/10/20, 말씀을 듣고 왕하 5장에 나오는 인물들중에 나는 어느사람을 닮았을까???? 겨울나그네(김성*) 10.22 941 0
703 2024/10/19 특새 끝날 수넵 여인의 삶을 보고,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해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10.19 913 0
702 2024/10가을 특새 말씀을 듣는 중에... 나에게는 무었이 남아 있는가? 생각해본다 ... 겨울나그네(김성*) 10.19 1038 0
701 2024/10 가을 특새 말씀을 듣는 중에............. 겨울나그네(김성*) 10.19 875 0
700 2024/10/13 말씀을 듣고 "네가 왜 여기 있느냐?" ('내가 왜 여기에 있을까?) 겨울나그네(김성*) 10.19 894 0
699 2024/10/6 말씀을 듣고 나는 내 십자가를 어떤 마음으로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할까? 생각해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10.09 993 0
698 2024/9/29 말씀을 듣고, 나는 어떻게 하여야 올바른 성도로 살수 있을까????? 겨울나그네(김성*) 10.02 907 0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