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7 주일 말씀을 듣고, 기도 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깨닫은 한나를 생각해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 3,752

삼상1:1~18 “여호와 앞에 심정을 통하여

 

(1~8 ‘엘가나 의 실로 순례”)  (9~18 ‘하나와 엘리”)

 

4절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들에게 주고

 

5절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오늘 말씀을 듣는 중에 평소에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두 여인이에 믿음을 바라보게 된다

 

창세기 18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하나님의 사자가 찾아와 직접 약속의 말씀을 주시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이 앞서서 웃음을 짓게 된다 

 

(옛날 성경에는

 

사라가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말을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삼상1 9~18 절사이에서 제사장 엘리가

 

한나가 비통한 심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한나를 보고 술 취한 여인으로 취급하지만

 

그는 개의치 아니하고 자신의 심경을 토론하고 있다(16).

 

깨어 있지 못한 제사장 엘리가 건성으로 하는 말 같이 축복하는 말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순종하는 한나(17)를 보고 축복하시는 하나님(20)

 

 

 

두 여인의 삶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나는 내 십자가? 내가 지고가야 하는 십자가는 무엇일까? 생각하며

 

두 여인이 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삶을 풀어가는 방법을 바라보면서

 

나는 생각에 잠기게 된다

 

두 여인에게는 남편이 있다

 

     ‘사라에게는 아브라함이 있고, ‘한나에게는 엘가나’’라는 남편이 있었다

 

     아브라함의 가정에는 하나님께서 이삭이라 이름 하는 아들을 주셨고

 

     엘가나 가정는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을 주셨다

 

두 가정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안에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바라보게 된다 

 

아브라함의 가정에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모리아산에서 아들 이삭을 번제의 재물로 드리는 믿음이 있었고(22)

 

엘가나의 가정에는 한나가 하나님 앞에 서원하여 얻을 아들 어린 사무엘을

 

하나님의 제단에 제사장으로 드리는 것을 보게 된다(삼상1장 후반절에)

 

 

 

하나님께서 두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심을 보게 되지만

 

      두 가정에 여인들의 기도를 생각해 본다

 

      ‘사라는 주어진 십자가를 자신을 위해 풀어가고자 하는 일념으로

 

자신의 몸종 하갈통해 이스마엘을 얻었지만 불행의 씨앗이 되는 것과는 다르게

 

한나는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안에서 풀고자 했을 때

 

하나님께서 한나의 영안을 열어 주시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그 마음에

 

이스라엘 중에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자가 없음을 알게 되고  

 

한나의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심을 느끼게 될 때

 

사랑하는 아들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한나의 믿음을 통하여

 

한나에게 허락 하신 그 아들 사무엘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세워 가시는 하나님…..

 

한나가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될 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가 사무엘 2장이 아닐까?

 

 

 

사라와 한나 두 여인의 삶에서 주어진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내 소원을 풀고자 함과,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두 마음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르므로 내 삶에 문제, 나에게 주어지는 십자가가 있을 때

 

      나에게 놓여있는 문제 해결을 원하는 기도가 아니라

 

      나에게 주어지는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무엇일까?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믿음을 가진 사람에 본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이 두 여인의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기도가 먼저임을 깨닫아 알게 될 때

 

      깨닫아 알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립니다

 

5절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남편 엘가나가 아내 한나에게 아무리 많은 제물을 주어 이웃과 나눔을 갔는다 해도

 

      한나의 빈 마음을 채울 수 없었던 것은 왜 자신에게는 태에 문이 열리지 않을까?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답이 풀리지 않을 때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는 없지 않았는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심을 누가 알았을까?

 

      아무도 몰랐으나, 한나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그 열쇠를 얻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지 않는가?

 

이 말씀을 볼 때, 내 인생에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깊이 묵상하게 된다   

 

내 삶속에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안에 있음을 깨닫아 아는 믿음 안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자복하고 회개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

 

하나님의 위로로 말미암아 그 마음에는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고백은 하지만

 

내 삶의 현장에서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

 

      내 믿음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두 가정을 바라보면서 나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가?

 

      어느 가정이든 한 가정에 올바른 믿음의 소유가 있는 가정에는

 

그 한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읽을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되고 귀하게 쓰임 받는 가운데

 

그 가정에는 이세상에서 평안에 복을 누리게 됨을 볼 수 있게 되지 않는가?

 

엘리 제사장의 가정에는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이가 없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살면서, 하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을 망각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들이 앉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하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을 자신의 소견대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가정에는

 

겉모습은 하나님의 제사장의 직을 맡고 있으며 화려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영이, 권능이 떠나 버린 허울 뿐 인 것을 볼 수 있지 않는가?

 

자신에게 물어본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안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면

 

      내 모든 삶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안주하며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내가 주인이 되여 내 삶을 즐기고 있는가?

 

      골고 언덕 십자가에서 나를 바라보시며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내 마음에 옷깃을, 내 믿음의 옷깃을 여미게 된다

 

 

 

이스라엘 왕들 중에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름부음 밭은 왕의 신분을 가졌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소견대로 살아가는 왕에게는(삼상13,15)

 

하나님의 영이 떠나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다른 곳으로 옮겨질 때

 

그 마음에는 참 평안이 없고 기쁨이 없는 삶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울 왕을 보게 된다

 

15:22,23”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 하시겠습니까

 

순종이 제사 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또한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라고 말씀하신 다윗 왕도

 

언제나 하나님 앞에 물어 가로되 기도하는 사람이 였으나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 할 때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리거나, 묻지 아니하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모든 것이 잘 되여 갈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 자리에 자신이 서 있는 것을 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아니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을 볼 때도 있었다(삼하6)  

 

다윗의 실수를 바라보면서 바울사도의 이 말씀이 생각난다

 

고전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가는 곳 마다 승리하게 되고

 

세상에서는 왕으로서 절대권력을 가지게 되었을 때 다웟은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는가?

 

고난이 없는 그의 삶속에서는

 

하나님 앞에 물어 가로되 기도가 없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 않는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깨어 있는 자는

 

하나님 앞에 물어 가로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이지만

 

하나님 앞에 기도가 없이 그 영이 잠들어 있는 자는

 

(삼하11,12우리아의 아내를 범하는 다윗의 실수)

 

자기 인생에 왕으로 모셨던 하나님은 멀어지고

 

자신이 왕이 되여,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것을 쫓아 자신의 소견대로 행하면서

 

하나님의 뜻이라 단정 짓는 행위는

 

자신도 죽고 따르는 무리들마저 사지로 몰아넣게 되는 것을 을 볼 수 있지 않는가?   

 

 

 

사라와 한나. 사울 왕과 다윗 왕. 네 사람의 삶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 된 나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교훈은 무엇일까?

 

또한 나는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자신에게 물어본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종이 깨어 기도하시며

 

       부족한 종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

 

       깨닫을 수 있는 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2024/3/21        - 김 성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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