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새와 필사를 마치며

싸비(양정*) 0 3,436
엘리야에 대해 처음 들은 나는 죽음 없이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가 부러워서 나도 엘리야처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마치면 하늘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런데 이번 특새와 필사를 통해 엘리야가 이 땅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하게 되었고 회오리 바람을 타고 올라간 것이 결코 과하거나 부러워할 대상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불을 내릴만큼 능력이 주어졌음에도 선지학교들을 세우고 선지생도들을 배출하는 일에 생을 쏟았다. 왜일까?

엘리야는 자신이 충분히 더 유명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어쩌면 능력면에서는 하나님 다음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그 능력을 사용해 살지 않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을 했다. 디셉 사람 엘리야 그를 사용하신 하나님은 아셨던 게 아닐까? 그가 하나님의 큰 능력을 소유해도 그걸 자신의 유익을 위해 쓰지 않을 거라는 걸 말이다. 그럼 엘리야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어디에 썼을까?

그 능력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내는데 쓰지 않았을까? ‘하나님 제가 이 능력을 저를 위해 사용한다면 하나님의 불이 저에게 떨어지게 해주세요’

능력은 양날의 검이다. 나는 하나님을 만나기 오래 전에 내가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사기꾼이 되었을 거라는 확신을 한 일이 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내 능력을 그대로 썼다면 나는 모두를 속이고 심판대 위에 서서 예수님을 만났을 텐데. 다행히 내 능력을 작가라는 직업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셨다. 나는 내게 있는 능력을 나를 위해 쓰지 않을 수 있도록 엘리야처럼 기도해야겠다.

아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14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을 바라보면서 나는무엇을 느낄수 있나? 겨울나그네(김성*) 01.14 3267 0
513 시간 여행중에서 돌아갈 본향은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겨울바다(김성*) 07.28 3312 0
512 주일 말씀을 듣고,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12.29 3339 0
511 내 (우리들)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가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12.16 3354 1
510 내 마음 밭에는 무엇이 자라나고 있는가?? 겨울바다(김성*) 06.25 3368 0
509 2021 가을특별새벽기도회 은혜 나눔 "양정미 집사" 웹관리자0(관리*) 10.08 3372 0
508 3/13 주일 말씀을 듣고. 어떤 삶이 구원을 이루어 가는 삶일까 생각해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3.17 3416 0
507 특새 넷째날 "그 다음으로 나아가라" 겨울바다(김성*) 10.07 3418 1
506 [설교 요약] 풍성한 삶으로 이끄시는 예수님 싸비(양정*) 01.23 3422 0
505 2021 가을특별새벽기도회 은혜 나눔 "무명" 웹관리자0(관리*) 10.08 3428 1
열람중 특새와 필사를 마치며 싸비(양정*) 10.16 3437 0
503 주일 말씀을 듣고.... 성도의 본분을 생각해 본다...... 겨울바다(김성*) 11.11 3444 0
502 2021 특별새벽부흥회 은혜 나눔 셋째날 웹관리자0(관리*) 10.06 3445 0
501 특새5일..묵상 쌍문동(김대*) 10.08 3448 1
500 특새 다섯째날 "갈멜산으로 가라" 겨울바다(김성*) 10.08 344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