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새와 필사를 마치며

싸비(양정*) 0 3,775
엘리야에 대해 처음 들은 나는 죽음 없이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가 부러워서 나도 엘리야처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마치면 하늘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런데 이번 특새와 필사를 통해 엘리야가 이 땅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하게 되었고 회오리 바람을 타고 올라간 것이 결코 과하거나 부러워할 대상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불을 내릴만큼 능력이 주어졌음에도 선지학교들을 세우고 선지생도들을 배출하는 일에 생을 쏟았다. 왜일까?

엘리야는 자신이 충분히 더 유명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어쩌면 능력면에서는 하나님 다음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그 능력을 사용해 살지 않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을 했다. 디셉 사람 엘리야 그를 사용하신 하나님은 아셨던 게 아닐까? 그가 하나님의 큰 능력을 소유해도 그걸 자신의 유익을 위해 쓰지 않을 거라는 걸 말이다. 그럼 엘리야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어디에 썼을까?

그 능력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내는데 쓰지 않았을까? ‘하나님 제가 이 능력을 저를 위해 사용한다면 하나님의 불이 저에게 떨어지게 해주세요’

능력은 양날의 검이다. 나는 하나님을 만나기 오래 전에 내가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사기꾼이 되었을 거라는 확신을 한 일이 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내 능력을 그대로 썼다면 나는 모두를 속이고 심판대 위에 서서 예수님을 만났을 텐데. 다행히 내 능력을 작가라는 직업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셨다. 나는 내게 있는 능력을 나를 위해 쓰지 않을 수 있도록 엘리야처럼 기도해야겠다.

아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88 특새나눔"시선을 주님께 맞추고 조용한 주님의 음성을 듣자" weihaiman(이흥*) 10.15 4275 0
487 여리고에 있었던 선지자의 제자들은 왜 보고도 믿지 않았을까? 겨울바다(김성*) 10.14 3844 0
486 10/11 주일 말씀을 듣고................. 겨울바다(김성*) 10.13 3895 0
485 [설교 요약] 엘리야의 승천 (열왕기하 2장 1-14절) 싸비(양정*) 10.10 6529 1
484 2021 가을특별새벽기도회 은혜 나눔 "노난주 권사" 웹관리자0(관리*) 10.10 3910 0
483 10월 9일 특새 은혜나눔 싸비(양정*) 10.09 4150 0
482 특새 여섯째날 " 너는 왜 여기 있느냐" 댓글1 겨울바다(김성*) 10.09 4532 1
481 기억 되는 말씀 꽃바람(김장*) 10.09 4449 1
480 2021 가을특별새벽기도회 은혜 나눔 "방효진 집사" 웹관리자0(관리*) 10.08 3887 2
479 특새 다섯째날 "갈멜산으로 가라" 겨울바다(김성*) 10.08 3768 1
478 2021 가을특별새벽기도회 은혜 나눔 "무명" 웹관리자0(관리*) 10.08 3737 1
477 2021 가을특별새벽기도회 은혜 나눔 "양정미 집사" 웹관리자0(관리*) 10.08 3763 0
476 특새5일..묵상 쌍문동(김대*) 10.08 3784 1
475 특새의 축복 꽃바람(김장*) 10.08 3958 1
474 특새 넷째날 말씀을 듣고 국화꽃향기(박인*) 10.07 446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