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치에서 가을이 손짓을 하네요 ~~~

겨울바다(김성*) 0 5,928

목청껏 울어 재치든

매미의 울음소리

사그라져 들어 갈 때

 

꽁꽁 숨어있든

귀뚜라미 울음소리

제철 을 맞았네,

 

아스라이 끊어졌다 이어지고

이어졌다 끊어지는

매미 울음소리 힘을 다 할 때

 

찌는 듯한 무더위도

어디선가 불어오는 솔솔 바람에

꼬리를 내리네요.

.....................................

 

따갑게 느껴지는

늣 여름에 태양아래

고추잠자리 때를 지어 나플 거릴 때

저 멀리 들판에는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어미 소 찾는 송아지 울음소리

 

뜨거운 태양빛이

따사롭게 느껴질 때면

농부에 손길 바빠지고

주름진 그 얼굴에는 풍년을 기약하네....

........................................

 

늦은 밤길을 걸을 때면

비 오듯 솟아지던 땀방울 ....

 

귀를 찌를 듯 들려오든

매미울음소리

저 멀리 아스라이 멀어진 자리

 

어디에 숨었다 나왔는지

풀벌레 울음소리 제철 만났네,

.................................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따라

저 하늘 높이 흘러가는 구름

소리 없이 제 한 몸 바람에 실어 흘러가네요.

 

하현달인가 상현달인가

수줍은 듯 얼굴 보였다 말고

서쪽하늘 어둠속으로 조용히 숨어가네요

............................

 

저 하늘 위에

달그림자

가고 또 오면

 

들려오는 풀벌레

울음소리 앗아가겠지

 

그 소리 아스라이 사라질 때면

소리 없이 성큼 닥아 오는 세월에 그림자

........................................

 

이렇게

세월에 시간은

소리 없이 흘러가는데

 

한해를 살아온

나에 삶의 뒤안길에는

무엇이 보이는 가요

........................................

 

또 한해의 삶을

머리 숙여 뒤돌아 볼 때에

무엇으로 당신에 마음은 위로를 받나요.

................................ ........................

 

나에 하나님~~~

  ​나에 하나님~~~

부족한 이죄인 힘들고 지쳐

갈길 몰라 해매이며 주님을 찾을 때

주여~~ 외면하지마시고

이 죄인의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사

이 죄인의 손을 잡아주소서 ~~~~

 

2017.9.1. - 김 성 하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88 1/11 금요 말씀집회 때 박 성수 목사님 말씀을 듣고.... 나 자신의 삶을 생각해 본다....... 겨울바다(김성*) 01.14 5696 0
487 주일 원로 목사님 말씀을 듣고~~ 예수님과 맹인과의 거리와 나자신과 하나님과의 거리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겨울바다(김성*) 08.07 5690 0
486 에스겔19장 나는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있는가? 사자 새끼를 품고 있는가? 겨울바다(김성*) 08.12 5690 0
485 오늘의 묵상 댓글1 xhRLthsu(이혜*) 03.10 5686 1
484 올바른 선택 아홉 번째까지 말씀을 듣고.. 메말랐던 나에 땅에는 다시 기근이 찾아오지 않았는가??? 겨울바다(김성*) 03.28 5681 0
483 "예수님에 정체성" 두번째 시간 복음의 빛이 나에게는 어떻게 다가 오는가? ' 겨울바다(김성*) 12.10 5673 0
482 9/9 , 그 것이 사랑이었네 ... 말씀을 듣고 ,,,,, 겨울바다(김성*) 09.09 5667 0
481 나의 삶은 안일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겨울바다(김성*) 10.09 5667 0
480 주일 목사님 말씀을 듣고....나는 나를 부르시는 성령 하나님의 소리가 들리는가??? 겨울바다(김성*) 10.31 5667 0
479 3/15 주일 말씀을 묵상 하면서... 나에 몸을 성전 삼으시고 함께 하시는 주님을 나는 느끼고 있는가? 겨울바다(김성*) 03.31 5652 0
478 느헤미야 가 바라본 예루살렘 성전이 허물어져 가고 있다면 ... 나 자신이 바라본 나의 성전은........… 겨울바다(김성*) 03.03 5651 0
477 시편 73 편을 보면서......주님~~ 이 죄인이 주님을 찾을 때................ 겨울바다(김성*) 06.04 5648 0
476 팔월 한가위~~~ 겨울바다(김성*) 09.14 5647 0
475 작은 화분 하나에 심겨진 한그루 백합화 에게서 .. 세상을 보네..... 겨울바다(김성*) 06.06 5642 0
474 <개업심방> 이희완 집사/전인순 권사 박목사(박요*) 07.12 563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