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성탄절을 앞두고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성탄절!!! 온 세상이 축제의 분위기로 들떠 있는 분위기였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조용하게 다가오는 성탄절이 되는 듯하다
교회에서 혹은 교회안에 있는 성도는 성탄절을 어떻게 기억하며 어떤 맞이하고 있을까?
죄와 사망가운데 있는 인류를 구원하기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를 기억하고 만 냥 기뻐하고 들떠 있는가?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와 그 목적을 알았다면
또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을 마치시고 부탁하신 말씀도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4” 복음서에서는 예수님의 탄생과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행적을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예수님께서 이 세상 사역을 마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말씀을 나는, 우리들은 기억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예수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믿는 믿음 안에서 먼저
구원받은 성도 들에게
특히 예수님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지도자들에게 부탁하신 말씀이 아닐까?
“예수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 이니라” (마20:28)
이 말씀이 제자도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에게 핵심적인 말씀이 아닐까?
교회안에서 가장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자가 누구일까?
바꿔 말하면 먼저 된 자들이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김의 마음으로 섬겨야 대상은 누구일까?
나는 섬기는 교회에 장로에 직분을 가진 사람이다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내 삶의 모습은 어떤 사람일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자의 자세로 섬기는 자였을까?
아니면 섬김을 받고자 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사람이었을까?
녹슨 칼처럼 무디어진 나 자신을 바라볼 때
나는 나의 남은 여생을…. 내가 활동할 수 있는 여력을…..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주님~~ 주님의 마음을 닮기 원합니다, 주님의 삶을 본받기 원합니다, 했던 고백이
허울에 불과 했음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주님의 마음을 닮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하면서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앞을 가로 막을 때
롯 의 아내와 같이 내 마음에 눈이 세상으로 뒤돌아 보았던 자신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높는 산 큰 바위에서 한 덩이 돌이 떨어져
구르고 굴러 부서지고 또 부서지면서 달려온 여정의 길에………..
둥글고 둥글게 모난 부분이 없어짐을 봅니다
그 둥근 모습이 자신이 살아남고자…. 깨어지기 싫어 하는 둥근 모습이 아니라
타인을 배려할 수 있고 의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빛나는 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아버지~~ 이 성탄절에 하늘 영광 내려 놓으시고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가장 낮을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순종과 섬김과 사랑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의 복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순종과 사랑과 섬김과 그 모든 것을
말씀을 보고 들을 때 깨닫을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림니다. - 아멘 –
2021.12.21 - 김 성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