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2:1~10 “갈대 상자를 준비하라”(모세가 태어나다)
3절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 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가 갈대 사이에 두고
4절 그 누이가 어떻게 되는 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야곱의 아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가 성장하여 그 나라 총리가 되고
요셉의 지혜로 그 애굽의 나라가 번성하였으나
야곱의 후손들은 그 애굽의 나라 종으로 살아가고 있는 시대에
세월이 흘러 요셉을 아는 사람들은 죽고 그 나라에 새로운 왕이 새워질 때
야곱의 후손들이 번성하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여 애굽 왕이 산파들에게 일러
히브리 백성들의 아기가 태어나면
여자아이는 태어나면 살려 두되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죽이라고 왕이 조서를 내렸다
그 무렵에 태어난 아이 “모세” 그 어머니 이름이 “요게벳” 이라 하였다
아이를 열 달 동안 배속에서 품고 있었으며
그 아이가 태어나서 석 달을 자신의 품에 안고 젖을 먹이고 돌보았던 아이를
세상 힘에 의해 죽음으로 내 몰아야 하는 어머니에 심정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자신들의 조상이 믿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아이를 위해 기도할 때
자신들의 조상 이 믿었던 하나님의 말씀 중에 “노아”에 방주를 생각했을까?
아이의 크기에 맞은 갈대 상자를 구하고
그 상장에 물이 들어오지 않게 나무 진을 칠하고 역청을 바르며
최선을 다하는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의 모습에서
오늘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어버이가 된 나는 자녀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나?
갓난 어린아이가 혼자 작은 갈대 상처에 넣어져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갈대 숲을 지나 나일강 물결에 자신을 내어 맡기고 흘러가야 하는 어린 생명의 운명….
그 생명을 누가 지켜줄 수 있을까?
그 생명을 누가 보호해 줄 수 있을까?
세상권세에 밀려 사랑하는 아들의 생명을 보장받을 수 없는 곳으로 보내야 하는
어머니 “요게벳”의 심경을 생각해 본다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마음으로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는 어머니 “요게벳”의 심경을 생각해 본다
그때에 나일강이 오늘날에 세상이라 생각해 보자.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어린 아이를 떠나 보내야하는 어미 심정을 생각해본다
애굽 사람들이나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생명줄이 되는 “나일강”
그 어미 “요게벳”에게는 갓 여린 어린 아들을 죽음으로 내 몰아야 하는 “나일강”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이 생명줄이요 삶의 젖줄이기도 하다
그러나 누구에게는 생명줄이 되고 누구에게는 죽음의 현장이 아닌가?
그 시대에 나일강이 육 적인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면
오늘 이세상에서 도도히 흐르고 있는 세상에 물결은
육신의 욕망을 충족하는 곳에는 영적이 죽음이 기다리고 있지 않는가?
그 강으로 그 세상으로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내 생명의 분신을
그 곳으로 흘러 보내야 할 때
어떤 것을 준비해서 보내야 하고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세상에 힘이 그렇게 하니까?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남들이 하니까
나도 그들과 같이 함께 묻어 흘러 보내고 있는가?
“요게벳”이 젖을 먹이고, 갈대상자를 구하고, 나무진을 바르고, 역청을 바르고,
이것은 자신이 육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면
그 다음은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으나
마음의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구할 수 있는 기도이다
“요게벳”의 헌신을 바라보시고 “요게벳”의 눈물 젖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모세가 바로 공주의 손을 거쳐
다시 “요게벳”의 품에서 자라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보이는 육신의 힘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또 죄로 말미암아 사망가운데서 우리들을 구원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 있는 성도는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해 보내주신 성령 하나님을 믿고 구하며 기도할 때
그 자녀는 어버이가 기도하는 하나님의 품 안에서 위로 받을 것이며
또 어버이가 기도하는 하나님 뜻 안에서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
또한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 앞에서는 존경받는 사람으로 자라나며
하나님 은혜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어머니 “요게벳”이 아들 모세에게 젖을 먹이고 기도하며
바구니를 구하고 나무 기름을 바르며 석청을 발랐다면 …….
오늘 이세대에 성도로 살아가는 어버이 된 나는
그 삶속에서 무엇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자녀에 어떤 영에 양식으로 공급해 주고 있었는가?
세상에 거센 파도와 풍파가 몰려올 때
그 마음에 바구니에 말씀에 기름을 발랐고 말씀의 석청으로 도배를 해서
그 세상 물결이 쓰며 들지 않도록 준비해 주었는가?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된 자로써
나를 통해 허락하신 생명, 자녀들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가?
그들이 둥지를 떠나 세상으로 나아가면 자신이 한일을 다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자녀들을 의지하고 도움을 청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육신이 살아남고자 전쟁을 하는 것을 넘어
그 세상에서 (나일강) 영적인 전쟁을 함께 하고 있다
그 자녀들이 세상으로 나아갈 때는 어린 모세와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세상을 맞이하고
어버이가 만들어준(삶속에서 보여 주고 가르쳐준) 방주를 타고 세상으로 떠났을 것이다
그 아이를 위해 어머니 ”요게벳”은 피나는 눈물로 기도하지 않았을까?
세상을 살아온 우리 어버이 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하고 있는가?
겉 모습이 멀쩡하며 아무 탈 없는 줄 알고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는가?
세상 삶속에서 그 마음속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알아보았는가?
그 자녀의 마음을 위로 하며 손잡고 기도해 본적이 있는가?
나는 모세 누이처럼 지켜만 보고 있지 않았는가?
어버이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어버이의 기도가 하나님을 통하여 그 마음을 두드리고
어버이의 기도 안으로 들어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속에서
세상을 능히 이기고 새생명을 얻어
영원한 하늘나라 소망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자녀가 되리라 믿습니다…….
어머니 “요게벳”이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안고
통곡하며 어린 아이를 사지로 보내야 하는 그 심정을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세상권세에 내어 맡기고
십자가의 죽음을 바라보시며 찢어지는 마음으로 기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
자신의 생명을 대신 내어 주시고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을
세상으로(나일강으로) 보내시며 다시 만나는 그날 (이 땅에서 육신의 옷을 벗는 그 날)
살아서 돌아오라고 절규하시며 기도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나는 들을 수 있는가?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시며 이 땅에 사람들과
이 땅에 남아있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눅23:34)
예루살렘 딸들에게 나를 위해서 기도하지 말고 너와 너희 자녀를 위해 기도하라 하셨던
주님의 음성을 나는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영에 귀가 열려 있는가? (눅23:28)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요게벳”의 간절했던 기도를 마음으로 그려보며
그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깊이 묵상하며
오늘 이 세대를 살아가는 부족한종이
하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을 얼마나 감사하며 마음에 새기고 있는지……
또 하나님의 백성으로 한 사람의 어버이로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은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속에서 부족한 종에게 주시는 교훈을 깨닫아 알게 하시며
순종함으로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의 종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
2022/5/3 - 김 성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