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2:11 “보아스” 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하는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 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룻”이 부모와 고국을 떠나 이방의 나라 베들레헴(하나님의 집)으로 올 수 있었던 것은
누구 때문이며 어디에서부터 발단이 되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오게 되었을까?
베들레헴(하나님의 은혜)을 떠나 모합(세상)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뒤늦게 깨닫아 알고
그 마음이 변화 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구하는 나오미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한 “룻” 이 아닌가.
“룻”은 그가 태어나면서부터 보았던 자신들의 부모님이 섬기던 “그모스 신” 과는
너무나 다른 사랑의 하나님을, 시어머니 나오미를 통해서 발견하게 된 룻 이 아닌가?
나오미는 사사시대에 자신의 소견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판단하고 결정했던 시간을 지나,
이제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며
하나님 앞에 물어 가로되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화 되여 가고 있을 때
그의 삶에 행함도 함께 변화 되여 가고 있지 않았을까?
나오미는 며느리 오르바 와 룻 에게 하나님을 믿으라 강요하지 않았다(룻1:14)
그는 그의 삶을 통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했을 뿐이 아닌가?
그 다음에는 하나님께서
“룻” 의 마음의 문(영적인 눈)을 열어 주시고 바라보게 하신 것이 아닌가?
시어머니 나오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고 깨닫은 자가
행함으로 그 마음과 발걸음을 옮길 때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같은 환경 속에서 두 인물 중에 한사람만 구원에 길로 들어 설수 있었고
한사람은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현상과 현실을 따라 세상(모합)으로 돌아가지 않았는가?
이 말씀을 보고 들으면서
성도의 삶이, 행함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시는 대목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마음에 문을 두드릴 때
그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대목이다
룻 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기까지 하나님의 섭리가운데에 있었다 할지라도
그 가운데 쓰임 받는 나오미의 삶을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생각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며
변화 되여 가는 나오미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내려가는 것을 보게 된다
룻 은 나오미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게 되지 않았을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아 알아가는 룻…….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깨닫아 알아가는 “룻”의 마음속에서
그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한번 바라보게 된다. …..
(룻기2:3) 나오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처음 세상속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보아스 밭에 이르러 이삭을 줍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게 된다
룻기서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생각해본다……..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의 섭리를, 뒤 늦게 깨닫은 나오미를 통해서
룻기서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해 본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속에서도
사사시대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 한사람 나 역시 그 분류에 속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대목이다
하나님을 믿되 그 마음이 베들레헴(하나님의 은혜)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모합)을 쫓아 가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고 기도할 때
성령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와도 그 말씀에 순종하기 보다는 몸은 베들레헴이 있는데
그 마음은 오르바 와 같이 모합(세상)으로 뒤돌아 가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아 알고 그 말씀의 순종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그 성도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내려가게 하실 것이다
룻기서에 나오는 인물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가장 크게 쓰임 받는 인물이 있다면 “보아스”가 아닐까?
그 시대에(사사시대)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하는 “보아스”를 축복하시고
그 “보아스”를 통해서 다시 하나님의 역사를 써내려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
(요한복음11:39.40) 예수께서 이르시 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나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 되 내 말을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말씀을 듣고 행함으로 이어지는 믿음안에서 얻어지는 축복을 보게 된다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듣는 중에 이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런 예화가 생각이 났다
가을이 무르익어 갈 때 감나무에 감 홍시가 아주 탐 서럽게 주렁주렁 달려 있다
어떤 게으른 한 사람이 그 감 홍시를 먹기위해 감나무에 올라가기는 두렵고, 가기도 싫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나무 밑에 누워 입을 벌리고 그 홍시가 입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누군가가 홍시를 따다가 입에 넣어 주기를 기다리는 사람 있다면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니까 하나님께서 다 예비해 주셨으니
믿고 기다리면 해결해주실 거야 하는 맹종에 믿음)
또 다른 한사람은 가을에 홍시가 되면 나를 믿고 나아가서 취하라 하셨던
아버지의 말씀을 기억하고 때가 이르매 담대하게 나아가 감나무에 오를 때
그 연약한 감나무 가지에서 지켜 주시고 보호하시며
홍시를 취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아버지의 말씀을 믿는 믿음안에서
홍시를 얻는 성취감과 함께 홍시를 맛볼 수 있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믿고 나아가서 취하는 자의 믿음, 말씀을 듣고 행함으로 이어지는 믿음이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서 믿음으로 노력하는 자의 몫이며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믿음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 역사 하신다 것을 믿어 의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즉 믿음의 사람은 어두운 세상에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사람이 세상으로 나아갈 때, 더 많고 큰 것을 바라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현실속에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
그 믿음안에서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말씀이
곧 룻기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룻은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 줍는 연약한 여인으로 시작하여
다윗왕의 증조 할머니가 되는 영광을 누리지 않았는가(룻기4:17)
시어머니 나오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묵묵히 나아가는 나오미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는
귀하고 복된 말씀이 순종의 미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나는 이 귀하고 복된 말씀을 보고 듣고 깨닫아 알기를 원하고 있지만
그 말씀이 내마음을 두드리실 때
“룻”과 같지 아니하고 “오르바”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룻1:14)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마다. 죄인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고
결단에 믿음을 간구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자신을 발견하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나는 또 이렇게 생각한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써내려 가시면서
성경속에 수많은 인물들이 있지만
그 속에서 어떤 한 인물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말씀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해본다
하나님의 역사는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지금도 현제 진행형이며
그 역사속에서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들은 그 역사속에 주인공들이 아닌가?
*하나님아버지~~ 부족한 종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아가면서 그 은혜에 감사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 같이(왕하5장)
하나님의 영광보다,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현실에 미혹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 물어 가로되 주어진 일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의 종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을 수 있는 지혜와
순종함으로 행함으로 이어지는 믿음의 종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사순절 기간 예수님께서 인류 구원의 십자가을 지시기위해
하나님 아버지 앞에 기도하시며 준비하시는
예수님의 뜻을 깨닫아 알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시사
주님께서 지고 가시는 골고다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그 십자가에 고난과 고통의 의미를 깨닫을 수 있는
믿음의 종이 되게 인도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 아멘 - .
2021.3.16 - 김 성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