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듣게 되면서 나는 올해 코로나에 걸려서 홀로 격리시설에서 격리되었던 시간이 떠올랐던 것 같다.
처음에 확진소식을 들었을 때, 먼저 절망에 휩싸이고 스스로가 낙망하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격리시설로 들어가고 나서는 그 안에서 말씀 묵상을 하고 찬양을 들으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 저희 코를 열어주셔서 냄새를 맡게 하여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이 고난을 헤쳐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까마귀의 은혜처럼 날마다 나오는 음식을 먹으며 묵상을 하게 될 때 격리 일주일 후에 코가 열리게 되었고,
피곤함도 사라지게 되어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서 나는 이 코로나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걸리면 죽게 되고 내 인생이 무너지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고 하나님의 훈련의 과정을 통해
더욱 큰 은혜를 주심으로 변화되었다. 그곳이 바로 나의 그릿 시냇가였던 것이다.
오늘 엘리야가 그릿 시냇가에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고 선지자의 사명을 펼쳤던 것 처럼
이번 특새의 자리가 그 떄의 나의 그릿 시냇가처럼 은혜를 다시 얻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나의 그릿 시냇가는 도대체 어디일까 감이 오지 않아 답답했는데 은혜 나눔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내 삶의 자리가 그릿 시냇가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치유의 하나님을 경험하신 은혜 나눔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