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서 창조 하신 것을,
제 것으로 알고
산천 초목이 우거지고 새들이 노래 하며
햇살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호수 위에 나룻배 띄워
한가로이 풍류를 즐기듯 한가롭게 인생길을 가는 사람아
누가 창조 했는지 누가 주었는지 주인도 모르고
주인의 것을 가지고 자신을 위해 즐기며 살아가는 인생아 …………………
그 인생 한가로이 즐기다 세상을 바라보네
보이는 세상 물결 따라 흘러가는 길에
보이는 것 마다 그 마음 유혹할 때
그날이 그날 같고 그 아름다움이 모두가,
제 것인 양 즐기고 지날 갈 때
갑자기 만난 폭포에 떨어져 그 인생이 만신창이가 되고
거센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갈 때
그때서야 그 인생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게 되는구나.
거센 물결이 휘몰아쳐 내리며 자신을 휘감고 떠내려 갈 때
세상물결에 헤쳐나갈 길이 없어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 보네
모두가 구경거리 만난 듯 바라보기만 할 때
안타까운 눈길로 바라보시며 구원에 손길 내민 분, 한 분이 있었네
그분은 산천초목에 창조주 이었고, 잔잔한 호수에 주인이었네,
그분은 인생길 가다
세상에 떠내려 가는 나그네 에게 말씀하시네
내 생명이 담보가 되어야 당신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욕심 많고 이기적인 나그네 우선 살고 보자는 심보로
그분의 생명 줄을 담보로 자신의 생명 줄은 살아났는데 그분은 보이지 않네…..
이기적인 영혼,
그 고마움 잊어버리고 세상구경 나서는 나그네 인생길
걸음걸음 걸어가는 길목마다 그분의 음성이 들리는 듯 한데
세상 여기저기 들리는 소문이
거센 물결 속에서 내가 잡은 그 생명 줄이….
그분의 십자가 사랑이었네……
누구도 나를 위해 썩은 밧줄 하나 던질 생각하지 않을 때….
그분은 나에게 생명의 줄을 던지시고 나를 건지셨네요…..
세상의 거센 파도가 물결치며 나를 삼키려 할 때 마다
어디선가 들려오던 낫 익은 음성이…..
내 안에서 나를 부르시는 그 음성이 그분의 음성이었네……..
내가 그분의 음성을 알아 들었을 때
나의 모습은 생명에 은인 되신 그분께 감사하는 삶의 모습보다는
오직 자신을 위해 살기로 작정한 사람의 모습…
이기적인 사람의 모습이었네……
그분은 나에게 조용하게 말씀하시는 듯하네
나는 나에 생명줄 던져 너를 살렸지만 내가 네게 부탁하는 것은
네 생명 바쳐 세상을 구하라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산천 초목 별이 반짝이는 호수에 배 띄워 놓는 것 같은 아름다운 세상
그 세상을 창조 하신 이…. 그 주인이 누구인지 알리고 알려…..
그 고귀한 영혼 세상 물결에 휩쓸려 내려가 죽지 않게 하라 말씀 하시네………
나는 문득 기도하는 가운데
언덕 위에 앉아 “니느웨” 성을 내려다 보는 “요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다
“요나”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고, 용서 할 수 없는 “니느웨” 성읍 사람들
죽어 마땅한 그들에게 하나님께는 그 성 사람들에게 구원에 선물을 전파하라 하신다
하나님이 말씀을 이해 할 수가 없어
그 말씀에 불순종 하여 “다시스”로 도망갔던 “요나”…….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방법을 통해 물고기 배속에서 회개한 후 삼일 만에
“니느웨” 해변에 토해냄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는 전하되……
마지 못해, 성의 없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요나”의 모습……….
“요나”의 회개는 자신의 영혼이 살기 위한 회개였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 하는 회개가 아니었기 때문에
“니느웨” 성 사람들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지켜 보고 있지 않는가?
“요나”의 회개와 “요나”가 언덕 위에 앉아
“니느웨” 성을 바라보는 “요나”의 모습에서 나는 무엇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가?
나그네 인생길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의 현란함에 미혹이 되고
육신의 욕망과 욕구의 포로가 되여 살아 가는 나그네 인생길에서
생명이 구원주가 되시는 그분을 만났을 때
나그네는 그분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었을까?
우리속담에 물에 빠진 사람 건져 주었더니 내 보따리 내어 놓으라는 씩으로
은인의 말씀은 뒤로 하면서
다시 한번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주기 바라는 눈빛이 아닌가?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 모습이.......
“요나”와 무엇이 다르며 나그네 인생과 무엇이 다른가?
주님은 오늘도 내 마음 두드리시며 말씀 하시네
사랑하는 자야 네가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너를 통해, 너에 삶을 통해, 나에 뜻이 전하며,
나에게 순종하는 너에 삶을 통해,
창조주의 나라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너는 육신의 눈으로 보이고 들리는 것 때문에 힘들어 하지도 아파하지도 말라 하시네
“니느웨”성 사람들이 도적 같고 강도 같을 지라도
그 마음 변화 시키고 회개 하는 것도 창조주의 뜻이라 하시네
주님은 말씀하시네 “요나”처럼 언덕 위에서 지켜 보는 자가 아니라
때를 얻든지 아니하든지 내가 너에게 부탁한 일을 쉼 없이 앞만 보고 가라 하시네
그 분은 말씀하시네 너처럼 세상 거센 파도와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영혼이
내 눈에는 수 없이 많이 보이는데 너는 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여
“요나”처럼 언덕 위에 앉아 구경만 할 것이냐 물어 보시네………
주님~~ 이 죄인을 아둔함을 깨우쳐 주시고
주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주님~~~ 간구 하고 간청 합니다
이 죄인이 어느 곳 어느 자리에 머문다 할지라도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깨어 있는 종이 되게 하소서
그 음성 들려 올 때 순종 할 수 있는 믿음의 종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하며 기도 드립니다
2019/8/31 - 김 성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