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
내 마음에는
이 날이 어떻게 다가오고 있는가?
조용히 눈을 감고 자신이 걸어온 길 뒤돌아 보네…....
한 해의 삶을 뒤돌아볼 때
내 마음 그릇에는
무엇을 담아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을까?
이른봄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시며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시고
황금 들판 바라보시며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시는 나의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된 내 마음 밭에는…..
무엇이 영글어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가?
십자가에 사랑으로
나를 씻어 정결하게 하시고
때를 따라 복음의 단비를 내려 주신, 나에 하나님…….
깊어 가는 가을
나는 걸어온 뒤안길 뒤돌아보며
내 마음 밭에 복음의 열매를 찾아 보았네 ……..
추수 감사절,,,
또 다른 추수 감사절…..
거듭거듭 해를 거듭 할수록
나는 주님 앞에 드릴 것 없어 마음만 무거워지네…..
꾸미고 가꾸어 온
나에 마음 밭….
찬 서리는 내리고 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이것이 좋을까,
저것이 좋을까,
담고 담은 것이 복음의 열매는 보이지 않네….
모두가
나 위한 것뿐인 것 같아
하늘만 바라보네…..
그 마음 밭
그 모습이
잎만 무성한 무화 나무 같아 ……
오늘도 이 죄인은
주님 앞에 드릴 것 없어
회개의 눈물로 주님 앞에 섰습니다
주님~~~이 죄인이 의지 할 것은
오직 십자가 사랑밖에 없는 것 같아
돌아온 탕자와 같이 회개의 눈물로 주님 앞에 왔습니다
복음에 소식
보고 들을 때
깨달아 알 수 있는 하늘에 지혜를 주소서
나의 인생길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감사 찬송으로 충만 하게 하소서 ...........................
2019/11/11 - 김 성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