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양정미 집사입니다.
신약을 특히 좋아하던 저에게 구약은 어른들의 잔소리로 들리던 성경 말씀이었습니다.
구약 일독 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까지 역사가 구약이라는 걸 생각하게 되었고
예수님이 오시게 된 배경이라 생각하고 읽으니 어렵고 딱딱하게 생각되던 말씀이 하나님이 제게 친히 읽어주시는 것처럼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지만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셨고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느껴서
하나님이라고 하면 멀게 느끼던 저였는데.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다윗에게 백성들에게 무엇을 바라고 명하셨는지 바라보며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바라고 계실까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큐티를 할 때도 말씀을 읽을 때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보고
성령님이 알아서 해주시겠지 하는 마음이 컸는데
마치 하나님을 처음 마주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구약 일독 학교 전에도 하나님을 만나왔지만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전과는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앞으로 어떤 믿음을 주실지 기대감으로 오늘을 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