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향기가
내 후각을 자극을 한다.
계절에 싱거러운 향기가,
계절에 기운이 죽순처럼 힘차게 솟아오른다.
이 아름다움이, 싱거로움 이
솟아오르는 이 계절에
네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주님께서 나에게 물어보신다.
넓은 바다 저 멀리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는 나에게
주님께서 부르신다.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삶의,, 저녁노을
붉게, 붉게 물들어 가는 이 시간에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너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주님께서 물어보신다.
그 싱거로움에,
그 아름다움에,
그 향기에 취해있는 나에게
오늘도 주님은 부르신다,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 아름다운
저녘노을 지나가는 자리에
소리 없이 닦아오는 어둠을
너는 알고 있는가?
주님께서 물어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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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교회로 가는 길목 산속 벤치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며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