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에 어느날 .................

겨울바다(김성*) 0 21,286

달도 저물어

 

모두가 잠든 밤

 

도심 속 작은 산 언덕 오솔길을 걷는다

 

 

 

도심 속에 작은 산

 

숲이 우거질 때 소쩍새가 울고

 

밤을 잊은 매미가 목청껏 울어대던 오솔길 ……..

 

 

 

한여름 지나가는 자리에

 

슬거머니 찾아온 풀벌레 울음소리

 

너마저 사라진 오솔길 적막감이 깊어만 가는 구나

 

 

 

오늘은

 

그렇게도 나를 못살게 굴던

 

산 모기마저 자취를 감추었네……..

 

 

 

밤길 밝히는

 

등불 아래로

 

나풀나풀 춤을 추며 내려오는 단풍잎 하나…… 

 

 

 

살아온 뒤안길 뒤돌아 보면

 

나는 그 자리에 있는 듯 하나

 

이렇게 한 해의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구나 ………..

 

 

 

2019/10/22     깊은 밤 도심속 작은 산 언덕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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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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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홈페이지 개설 축하드려요 댓글1개 soon 11.29 2264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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