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왕이 되려 했던 아도니야는 솔로몬에게 싹싹 빌고 살아났지만
그대로 물러나지 않고 밧세바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럴 사하게 들리는 말로 밧세바에게 말했다.
밧세바는 착한 건지 그 말을 솔로몬에게 전했고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속셈을 알고 불같이 화를 냈다.
결국 아도니야는 브나야에게 죽임을 당했다.
나는 아도니야가 참 어리석게 생각되었다.
그러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유소년부 주일학교 사진을 올리다가
내가 잘 나온 사진을 여러 개 올린 게 생각이 났다.
아도니야 같은 마음이 나에게도 있었구나.
나는 내가 나온 사진을 지우고 아이들 사진만 남겨두었다.
정말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런 작은 일에도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