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내가 어찌 너를 포기하겠느냐?
말씀: “내가 네 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창28:15)
특세 셋째 날 창25:27~34 “팥죽인가? 장자의 명분인가?”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팔다)
27절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 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절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 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같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나 두 사람의 생활방식과 원하는 방향이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장자에 명분을 가볍게 생각하는 ‘에서’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장자의 명분을(직분)통해서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먼 훗날에 일어날이라 생각하고 자신에 눈앞에 펼쳐진 일에 급급하고 있다
자신의 몸은 세상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생각했을까? (이것은 자만이다)
‘에서’가 외향적이 사람이며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야곱’은 내향적이 사람이며 미래 지향적인 사람이 아니었을까?
즉 야곱은 생각이 많은 사람으로 장자의 축복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즉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현상과 현실을 따라
장자의 축복은 당연히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소견대로 살아가는 ‘에서’와
조상들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야곱’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하나님의 보편적인 은혜안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장자가 아니라 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외면을 받는 것은 아니다
세상 살아갈 때 장자에게 주어지는 축복과 다를 뿐이 아닌가?
시기심으로 가득한 마음을 가진 ‘야곱’과 순수한 ‘에서’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나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나?
하나님의 말씀을 경솔하게 생각하고, 먼 미래의 일로만 생각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고자 하는
인간에 욕망이 가득한 사람으로 생각된다
창25:22절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데
23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알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확신이 없었을까?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은혜언약의 말씀을 믿지 아니하는 것이었을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축복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을 통해 보았고 겪은 사람이 아니었는가?
‘모리아’산에서 번제물이 되었던 ‘이삭’
그러나 사람의 생명을 취하시는 이도 하나님,
죽은 자의 생명도 살리시는 이도 하나님이신 것을
몸소 겪은 사람이 ‘이삭’ 본인이 아닌가?
그런데 이삭은 하나님의 뜻을 사람의 생각으로 왜곡시켜 가고 있는 자녀들의 삶을 바라보고
그 방법을 바로잡아 주지 않은 이삭의 삶은 오늘 이 세상에 무엇을 남겼을까????
두 아들들의 부모인 그들도 하나님의 은혜안에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이삭은, 아들 에서를 통해서 육신에 좋은 것을 취하며 만족함을 느끼고 살았다면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더 사랑하고 야곱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저주까지도 자신에게 로 돌리겠다고 하고 있지 않는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무엇이 빠져 있고 무엇이 잘못 되여 가고 있는지 발견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이 자녀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자녀들을 양육하지 않음을 볼 수 있지 않는가?
이삭의 가족은 자녀들을 양육함에 있어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를 찾아볼 수 없지 않는가?
장자에 명분을 경솔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에서’와 ‘야곱’
이 두사람은 하나님의 섭리를 거슬러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을 자신들의 생각대로 좌지우지하고 있는 대목이 아닌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오늘 이세대를 살아가는 나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기도하는 삶이 아니라
내 생각 내 기준을 세워놓고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나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기도를 하고 있지는 않는가?
이러한 믿음은 기복 신앙이며 하나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자신이 만든 자신만의 하나님을 믿는 것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최면에 걸린 믿음 즉 자신의 바벨탑을 쌓는 신앙으로 변질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입술로는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하는 기도를 한다 하면서
삶의 현장에서는 내 육신의 욕망이 앞서 있을 때
내 마음속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음성,
신앙에 양심이 내 마음을 두드릴 때
나는 내 생각 내 기준을 과감하게 내려 놓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결단에 믿음이 나에게는 있었는가?
그런 결단에 믿음이 없었다면,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과 바꾸는 에서의 생각과 무엇이 다른가?
나는 고백한다
성경말씀을 보고 내 생각 내 기준, 내 잣대로 나에게 맞는 말씀만 골라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고 내 기준에 맞게, 옳고 거름을 판단하면서
나에 삶의 현장에서는 하나님은 먼 미래에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내 생각 내 기준이 앞서 눈 앞에 보이는 육신의 욕망을 따라가는 삶이
부지기수였음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 아닌가?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 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 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러 내가 여기 있나이다”(출3:4)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 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신34:7)
나는 이 새벽기도회에서 두 말씀을 기억하며 내 자아와 내 기준을 하나님 앞에 내려 놓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 본다
세상 사람들은 고목은 꺾어질 뿐이지 휘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믿는 믿음안에 있다면
내가 살아온 인생길 뒤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며
육신이 쇠하여 갈수록 나에 영혼이 맑아
하나님의 뜻을 알아갈 수 있는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 원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아버지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야곱이 하나님 앞에 두번이나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살아온 인생의 여정을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세세하게 알아갈 때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그 백성이 하나님의 군사가 되기까지
연단하시고 연단하여 하나님의 군사 하나님의 군대로 세워 가심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종이 날마다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믿음의 종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 멘 –
2023/10/18 - 김 성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