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耳讀經과 馬耳東風

Norton(김태*) 0 19,991

牛耳讀經과 馬耳東風

 

흔히 아는 고사성어 중 우이독경(牛耳讀經)과 마이동풍(馬耳東風)은 비슷한 듯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이독경(쇠귀에 경 읽기)은 사람이 우둔해서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 듣지 못함을 비유한 반면에, 마이동풍(말귀에 부는 동풍)은 남의 의견이나 가르침을 일부러 귀담아 듣지 않고 흘려듣는 사람들을 꼬집어 쓰는 말인 듯 합니다.

 

신앙생활의 연조가 오래되어 수없이 많은 진리의 말씀을 들었어도, 내 삶의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 자괴감이 들 때마다 나는 도무지 우둔하여 알아듣지 못하는 자인지, 아니면 내 안의 있는 자아숭배의 교만함으로 인해 일부러 주의 교훈을 무시하는 자인지 고통스럽게 물어볼 때가 있습니다.

 

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오늘날 많은 교회 공동체들의 타락, 분열, 외식함을 볼 때마다 비통한 심정으로 같은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각기 다른 인격으로 창조된 우리에게 동일한 성령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로서 하나 되게 해 주셨는데, 우리의 쇠귀(우둔함), 말귀(교만함)로 말미암아 교회의 하나됨을 거스를 때, 우리 주님은 얼마나 애통 하실런지요.

 

나 스스로에게 간절히 바라기는, 내가 정말 그리스도인이라면, 거듭난 자가 맞다면, 분열을 조장하는 나의 허탄한 입술을 막고, 정의로 포장된 교만한 외식을 삼가며, 타락된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는 회개로 가슴을 찢기를 원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96 2024/9/15 말씀을 듣고 나는 말씀의 거울앞에 설때 고멜보다 부끄럽지 않다고 자부할수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9.21 8412 0
695 2024/9/8 말씀을 듣고 하나님과 동행하심을 느끼며 살아가는 다니엘의 믿음을 생각해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9.13 8141 0
694 2024/9/1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관점에 나를 바라보실 때 나는 어떤 모습일까? 겨울나그네(김성*) 09.07 8245 0
693 2024/8/25 말씀을 듣고, 나는 나에 삶에 고난이 있을때 어떻게 대처 할것인가? 생각해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8.28 8242 0
692 2024/8/18 주일 말씀을 듣고, 나에게 어떤 믿음이 있어야 죄로 부터 자유함을 누릴수 있을까? 겨울나그네(김성*) 08.21 8448 0
691 2024/8/11 말씀을 듣는 중, 하나님의 손가락이 나에게는 어디에서 어떻게 무엇을 기록 하실까? 겨울나그네(김성*) 08.14 9389 0
690 2024/8/4 주일 말씀을 듣는 중, 나는 이생에서 내세의 소망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8.07 9619 0
689 2024/7/28 주일 말씀을 듣고, 내 인생길 고난이 오기전에 주님을 바라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다 겨울나그네(김성*) 07.31 9507 0
688 2024/7/21 주일 말씀을 듣고 , 나는 부름심의 은혜를 입고 그 은혜 안에 있다고 생각할수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7.26 9479 0
687 2024/7/14 주일 말씀을 듣는중 ,나는 하나님께 무엇을 어떻게 부르짖고 있었는지 생각해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7.18 9980 0
686 2024/7/15 예레마야 애가를 읽으면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 생각을 하게 된다 겨울나그네(김성*) 07.15 9923 0
685 2024/7/11에례미야서를 보면서, 그 시대에 자기 백성을 부르시는 하나님께서 지금은 나를..... 겨울나그네(김성*) 07.11 10107 0
684 2024/6/30 주일 말씀을 듣고, 영문밖에서 나를 부르시는 주님을 생각해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7.04 10091 0
683 2024/6/23 말씀을 듣는중에, 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는가? 그렇다면 순종의 믿음이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6.26 10033 0
682 2024/6/16 주일 말씀을 들을때, 전도자의 말씀이 나에게는 어떻게 다가왔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6.21 1025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