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새와 필사를 마치며

싸비(양정*) 0 4,035
엘리야에 대해 처음 들은 나는 죽음 없이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가 부러워서 나도 엘리야처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마치면 하늘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런데 이번 특새와 필사를 통해 엘리야가 이 땅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하게 되었고 회오리 바람을 타고 올라간 것이 결코 과하거나 부러워할 대상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불을 내릴만큼 능력이 주어졌음에도 선지학교들을 세우고 선지생도들을 배출하는 일에 생을 쏟았다. 왜일까?

엘리야는 자신이 충분히 더 유명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어쩌면 능력면에서는 하나님 다음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그 능력을 사용해 살지 않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을 했다. 디셉 사람 엘리야 그를 사용하신 하나님은 아셨던 게 아닐까? 그가 하나님의 큰 능력을 소유해도 그걸 자신의 유익을 위해 쓰지 않을 거라는 걸 말이다. 그럼 엘리야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어디에 썼을까?

그 능력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내는데 쓰지 않았을까? ‘하나님 제가 이 능력을 저를 위해 사용한다면 하나님의 불이 저에게 떨어지게 해주세요’

능력은 양날의 검이다. 나는 하나님을 만나기 오래 전에 내가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사기꾼이 되었을 거라는 확신을 한 일이 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내 능력을 그대로 썼다면 나는 모두를 속이고 심판대 위에 서서 예수님을 만났을 텐데. 다행히 내 능력을 작가라는 직업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셨다. 나는 내게 있는 능력을 나를 위해 쓰지 않을 수 있도록 엘리야처럼 기도해야겠다.

아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64 9/17 목사님 로마서 강해중에서,,,하나님~부족한 종 하나님의 아가페적인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겨울바다(김성*) 09.24 6463 0
563 2여전도회 마지막 월례회 gracekim(김경*) 12.04 6453 0
562 히10장을 큐티 하면서.... 나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가????(2) 겨울바다(김성*) 06.20 6451 0
561 에듀투게더 회계보고 댓글4 gracekim(김경*) 12.23 6448 1
560 "나는 사순절을 보내며 무엇을 생각 하고 있는가?" 겨울바다(김성*) 03.27 6441 0
559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 겨울바다(김성*) 11.07 6437 0
558 하나님 사랑 싸비(양정*) 06.29 6431 0
557 새벽기도 나가는 법 싸비(양정*) 06.19 6429 0
556 마태 복음 13장 씨 뿌리시는 비유 중에서... 나에 마음 밭은 어떤 밭일까? 겨울바다(김성*) 02.18 6427 0
555 안녕하세용♡ 이쁜사람 12.04 6419 0
554 9/5 둘째날, 나는 신랑 되신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자 인가? 겨울바다(김성*) 09.07 6419 0
553 우리들은 하나님의 지체로써, 어떤 밀알에 모습인가? 겨울바다(김성*) 02.21 6416 0
552 에스더서 를 읽으면서.... 한해가 저물어 가는 시간 나는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겨울바다(김성*) 11.25 6412 0
551 엡5:7~8 빛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겨울바다(김성*) 11.15 6400 0
550 선교학교로 오세요~! 싸비(양정*) 11.10 640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