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예수님을, 나는 어떤 마음의 눈으로 보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 21

19:28~44 “눈물과 십자가”(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다)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의 길을 향하여 가시는 예수님

 

37절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은 열 므나(달란트) 비유를 말씀하시고 예루살렘으로 향해 가시는 예수님 ……

 

      므나 비유에서 나는 생각해 본다

 

나는 하나님 앞에 무엇을 받았으며

 

그 받은 것을 가지고 나에 삶에서 어떻게 적용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주님을 만났을 때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는 영에 눈을 열어 주시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신 하나님……

 

그 보혈의 십자가 사랑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로 말미암아 사망아래 있는 나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나의 주님

 

그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는 나만의 것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았는가?

 

그 사랑을 나눌 줄도 모르고 전할 줄도 모르고 이기적인 삶을 살지는 않았는가?

 

나는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마산 요양소 뒤편 산언덕에 올라

 

밤 바다에 긴~~배 고동을 울리며 멀어가는 검은 물체에 불빛을 볼 수 있었다

 

이따금씩 반짝이는 등대 불빛 저 큰 배는 

 

등대에 불빛을 바라보고 위험을 피해가는구나……………….

 

나는 내가 가진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멀쩡한 몸하나 뿐인 인생

 

      그 육신의 배에 내영혼을 싣고 인생여행길을 떠나가는데

 

      더 넓고 넓은 인생의 바다에

 

그 인생의 배에 있어야 할 돛대도 부러지고

 

내 작은 힘으로 저어 가야 할 노 마저도 망가져 버린 나에 인생…………

 

망망대해에 작렬하는 태양아래 가림막 하나 없이 버려진 돛단배…..

 

비가오면 비를 맞아야 하고

 

파도가 치면 그 파도에 자신을 오롯이 맡겨야 했던 부서진 작은 돛단배…..

 

나에 인생 전부를, 부서진 그 배에 싣고  

 

나에 영혼이 자신의 일생 길 여행을 떠나야 했던 망가진 작은 배…..

 

뜨거운 태양아래 마실 물도 없어

 

가물가물 인생의 등불이 꺼져갈 무렵, 꿈속의 환상인가?

 

신기루가 보이기까지 하는 혼미한 나에 인생길 작은 배가 서서히 침몰해 갈 때

 

그 배를 찾아오시고 동승하시는 한 분이 계셨으니 

 

나의 주님이시라 …………………………………………………..

 

반가움도 잠시 원망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울분을 토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나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나는 심한 각혈로 그렇게 세상으로부터

 

철저하게 격리 되여 죽음을 기다리는 곳으로 옮겨 져야 했다)

 

…………………………….    ………………………….   ………………………….

 

나는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덧입고 지금까지 무엇을 하며 살아오고 있었는가?

 

부서진 배를 회복시켜 주시고

 

불어오는 바람에 돛을 달고 함께 항해하자고 말씀 하셨던 나에 주님…..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는 예수님

 

메마른 나의 영혼을 보시고 우시는 나의 주님은 아니 실까

 

나는 신유의 은사로 병고침을 받았고

 

현대 의학으로도 기이한 현상이라 하면서 완치 판결을 하였는데도

 

나의 기도는 병을 고쳐 주신다면

 

능마주이 라도 좋으니, 나는 하나님을 따르겠다고 했던 내가…….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의 삶인가?

 

감사하기보다는

 

육신의 욕망을 쫓아가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시고 주님은 말씀하시는 것은 아닐까?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는 예수님

 

그 시대 배경에 나를 접목시키며 나의 삶을 대입해 본다

 

38절 이르되 찬송 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신 왕 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 이로다 하니

 

39절 무리들 중 어떤 바리세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 하소서 하거늘

 

42절 이르시 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 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겼도다 

 

나는 육신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찬양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것도 아닌 내 아집과 고짐으로 똘똘 뭉쳐 있는 바리세인들처럼

 

      영적 맹인이 되여

 

      내 육신의 욕망을 채워 주실 메시야, 내 입에 맞는 메시야를 찾고 있는가?

 

나의 구원주가 되시는 주님은…..

 

묵묵히 예루살렘 성을 향하여 나의 죄를 대신 지시기위해

 

아버지의 뜻을 따라 순종의 길을 걸어가시고 있는데      

 

나는, 나는 아직도 옛사람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그 때에, 그때에…… 서서히 침몰해가는, (서서히 죽어가는) 나를 찾아오시고

 

나를 부르시며 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던 나에 주님…..

 

나는 그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기보다

 

육신의 욕망에 사로 잡혀 살아가는 나를 바라보시고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는 예수님”)

 

말없이 묵묵히 바라보시며 우시는 주님을 나의 심령은 느낄 수 있는가?

 

그날 그 시간에 나를 찾아오시고 나를 인도하셨던 주님

 

나는 그날에 주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망각하고

 

감사를 모르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오늘일까? 내일일까? 지금 이 순간일까?

 

내 영혼의 주인이신 나의 주님이 나를 부르시며

 

나의 영문 앞에 서서 기다리고 계시는데

 

나는 아직도 어린 아이 같이

 

육신의 욕망을 쫓아 투정을 부리고 있는 모습은 아닌가?

 

조금만 힘들어도, 조금만 내 뜻과 다르다 하여도 주님을 외면하고

 

내 뜻을 쫓아 가는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은 나에게 말씀하신다  

 

바울사도가 왜 날마다 죽어야 한다고 했는지

 

너는 익히 들었고 또 그 말씀에 아멘 으로 순종의 표현을 하지 않았느냐?

 

하는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나에 주님 …….

 

42절 이르시 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 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겼도다 

 

내 육신의 욕망 때문에 나에 영에 눈이 가리워져  

 

육신의 욕망에 사로잡혀 뒤돌아보는 놋의 아내 와 같이

 

옛 것을 잊지 못하고 미련을 두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주님~~ 감사를 모르고 살았던 이 죄인이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이 죄인의 심령에 찾아오신 성령 하나님을 멀리 하고

 

내 생각 내 기준을 앞세워

 

육신의 욕망을 따라갔던 죄인이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이 고난 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이 죄인의 심령이 새롭게 눈을 뜨게 하시고

 

무너졌던 이 죄인의 마음의 성전이 회복되는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그 사랑 그 은혜에 감사하여 주님을 사모하며 고백했던 말씀을 상기해봅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을 위하여 죽나니

 

그르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14:8)

 

그 때에 마산 요양병원 교회에서 펑펑 울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고백했던 고백이 문득 생각납니다

 

주님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나 죽으나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고백했던 고백이 무색하게

 

49년이 지난 나는 오늘도 삶의 한가운데 서서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1974 2월 그날을 생각해 봅니다

 

아집과 고집으로 가득한 한청년이 세상을 향해 뛰어 들 때

 

세상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하시고

 

철저하게 격리하시고 고립시키며 절망 가운데 있는 나를 찾아오셨던 나에 주님….

 

그것을 깨닫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살아오면

 

나는 하나님 앞에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은혜를 받았으나

 

내 삶은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기보다는

 

주님 주신 것을 가지고

 

내 육신의 욕망을 추구하며 살았던 것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곁길로 갈 때 마다 나에게 징벌하시고 채찍을 주셨으나

 

그 때마다 나에게 회개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나에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 내가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망각하고 살았던 이 죄인의 고백이

 

이제는 죽어도 주님을 위해 주고 살아도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고백했던 고백이 헛되지 않는 고백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죄로 말미암아 사망 가운데 있는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2025/4/15        - 김 성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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