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점심식사 당번을 하면서...

싸비(양정*) 4 18,913
자녀들이 어려서 돌봄이 필요한 5여전도회는 그동안 교회 안의 배려로 주일 식사당번에서 빠져 있었다고 한다. 올해부터 5여전도회도 식사당번을 맡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달받은 회원들의 얼굴은 웃고 있어도 마음으로는...

그날부터 5여전도회 회원들은 열심히 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 앞에서 순종하는 믿음으로 하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의 인도와 계획하심으로 일사천리 준비되어 주일 새아침이 밝았다.

아무 일 없이 흘러가는 듯 하던 식사 시간. 지어 놓은 밥이 일찍 떨어져 다시 밥을 짓는 동안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다. ‘하나님 왜 밥을 더 하라고 가르쳐주지 않으셨어요?’ 하나님 탓을 하던 내 앞에 보여진 광경이 있었다.

서로 배고프니 먼저 먹으라고 밥이 담긴 접시를 미루거나, 밥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도 밝게 기다려주는 모습들

교회를 다니며 느끼는 것이 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자신의 것을 나눈 소년으로 일을 하신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음식을 받은 군중들이 그것을 서로 나누는 마음으로 했기에 오천명이 먹고도 열두 광주리에 가득 남았던 거라고 말이다.

‘하나님 거룩한 주일 식사 봉사로 교회와 지체를 섬기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식사만 준비하면 되는 줄 알았던 저에게 설거지거리가 주어졌을 때 하기 싫은 마음으로 짜증내며 한 것을 용서해주세요. 아버지께서 저를 강북 우리교회에서 말씀으로 가르침 받아 거듭나게 하실 줄 믿사오며 이 모든 말씀 존귀하고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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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지민준민사랑해(박기*)
정미자매님 감사해요~^^
본인의 몸을 아끼지 않고 늘 순종하며 힘을 다하는 자매님의 모습이 참 아름다고 귀해서 저도 많이 배우고 느꼈어요

우리가 마음을 모아 함께 할때 우리 하나님은 너무나 기뻐하시고, 또 생각하지도 못한 큰 은혜를 부어 주심을 마음 깊이 깨달은 귀한 섬김이었습니다

주일 점심식사를 맡고서부터 날마다 붙들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린 우리 5여전도회 회원님들, 그리고 참여로 기도로 후원해 주신 많은 성도님들께 감사 드려요

무엇보다 우리로 이 모든것을 능히 감당하게 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사랑해요 하나님♥
사랑해요 5여전도회 회원님♥
사랑해요 강북우리교회♥
겨울바다(김성*)
새내기 엄마들 가정에서도 힘드실텐데~~

 힘든일 하시면서 밝은 모습으로 봉사 하시는 모습 너무 아름다웠어요 ~~~

  여러 분 들에 작은 희생과 섬김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더욱더 든든히 세워져 갈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
박목사(박요*)
자매님과 5여전도회 회원 모두 너무나 수고 많으셨고 감사해요^^
찡찡이(김지*)
너무 귀하셔요. 정말 최고였어요. 귀한섬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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