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싸비(양정*) 0 15,252
샬롬~ 양집사입니다.

며칠 전 새벽기도 시간 어김없이 회개를 강조하시는 목사님 설교 말씀을 따라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목사님이 자꾸 회개하라고 하셔서 회개합니다. 그런데, 도통 회개할 죄가 생각나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회개할 제목들이 떠오르게 하시옵소서’

기도하는데 어제저녁 일이 떠올랐습니다. 안경에 흠집이 많이 나서 앞이 잘 안 보여 새로 맞춰야 한다는 아이의 말에 저는 불쑥 화가 올라왔습니다. “그러게 왜 안경을 조심성 있게 쓰지 않았냐, 평소에 안경을 함부로 다룬 네 잘못이다”라고 말했고 아이는 ‘그런가?’ 하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지난날 돈이 귀한 줄 모르던 시절 수십만 원 하는 안경을 멋을 내기 위해 수시로 바꾸던 내 모습을 떠올려주셨습니다. 과거 절제함이 없던 나로 인해 자녀 신이가 흠집이 난 안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 안경을 사지 말라고, 내려놓으라고 소리쳤지만, 여전히 듣지 못하는 과거의 나를 보며 때려주고 싶었으나 손이 닿지 않았습니다. 울며 기도하는 저에게 목사님이 오셔서 사정을 들으시고는 기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양집사님이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죄 사함 받은 줄로 믿고 앞으로 하나님께 신실하고 정결한 믿음으로 나아가 주님께서 주시는 소명을 알고 주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묵상 나누어요 게시판 용도입니다. 웹관리자0(관리*) 03.05 19839 1
754 나는 복음의 소식을 볼때나 들을때에 어떤 깨닫음이 있는가?? 자신에게 반문해 본다 ... 겨울나그네(김성*) 2일전 48 0
753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겨울나그네(김성*) 10.08 194 0
752 나의 심령은 가난한가? 나는 온유한자 일까?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사모하는자 인가? 겨울나그네(김성*) 10.02 332 0
751 가을 특새를 마치며........... 겨울나그네(김성*) 09.29 393 0
750 나는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과 같은가? 아니면 예수님의 제자일까? 말씀에 거울앞에 서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9.29 389 0
749 나는 내 삶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9.18 406 0
748 나는 마음을 찟는 회개의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9.12 495 0
747 나는 생각한다, 내가 인내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오래 참고 기다시며 인내 하심을....... 겨울나그네(김성*) 09.04 588 0
746 인생길이 아침 안개 같으며 아침에 잠시 맺히는 이슬과 같다면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겨울나그네(김성*) 08.28 595 0
745 하나님의 보시기에 내 마음의 성전은 어떤 모습일까? ????? 겨울나그네(김성*) 08.21 654 0
744 가장 가까이 에서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을 나는 얼마나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8.14 772 0
743 나는 하나님의 은혜안에 있다고 말 할 수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8.07 816 0
742 후회 없는 삶이란,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겨울나그네(김성*) 08.04 822 0
741 나의 일상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을 구하는 삶인가? 아니면 내 뜻이 관철되기를 원하는 삶인가? 겨울나그네(김성*) 07.30 778 0
740 성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임재 하심을 나는 느끼며 순종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7.25 79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