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깨달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 힘으로 안 될 때 당신의 일하심을 다시 한 번 신뢰하게 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지금 온 인류에게 닥친 문제의 근원을 역학적인 세상의 논리로만 말하는 소리들이 듣기 싫다고 갑갑해 하기만 했습니다.
세상이 고난을 만난 이 때에, 믿음이 큰 권능있는 자들의 영적인 선포를 통해 보여지는 고통과 두려움에 맞서는 세상의 방식들을 견제해주길 기대하고만 있었습니다.
주께서 보여주시는 신령한 표적 같은 일이 일어나기만을 막연히 구할줄만 알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골방으로 들어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저의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 중, 막 8: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를 묵상하며
세상을 향한 영향력이 큰 믿는 자들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다고, 세상에 시선을 던져 둔 채로 불평을 내심 갖고 있었던 제가
우리에게 남기신 주님의 십자가의 표적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고난 당한 메시야의 묵상으로 저의 눈을 다시 뜨게 하시더니
먼저는 하나님의 권위를 누군가에게 기대어, 또 바로 이 때에 나타내려 하고 싶어했다는 지극히 세상적이었던 저의 생각을 보게 하셨습니다.
막다른 가장 절박한 때, 기도밖에 할 수 없는 그 순간
내 골방 내 기도 자리가 바로 은혜의 하나님이 일하시는 자리라는 사실을 다시금 저는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가 있을때, 또는 문제가 없을때에도 늘 내 골방안에서 주님의 방식대로 해결함 받는 그 자리를 더 사모하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막 8:34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의 묵상 후,
세상의 일부가 돼버린 일상의 내 삶이기에
매일 매일의 십자가혁명을 통해서만 하나님 방식으로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는 일이 가능한 줄 압니다
하지만 이미 이긴 싸움을 돕기까지 하시며 내 곁에 계시는 주님이시기에
내 골방에서 더욱 친숙하게 나를 만나주심으로 내 뜻과 생각, 전 인격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롭게 하시고
이 땅에서의 '자기 부인'을 통한 진정한 평안과 자유함을 깨닫게 하시며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법을 이 땅에 널리 알리게 하시고
매일 매일 십자가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길을 걸어감으로
진정 주님의 기쁨이 되는 나의 삶이 되도록 인도해주시길 고백합니다.
"진정 저의 삶속에 매 순간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주님만이 제 삶의 진정한 주인이십니다" 라고
매일 매일 제 골방에서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