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Luke) 17:1 - 17:10 / 나는 무익한 종이라

2016년 02월 29일 1 2020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2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해설:

제자들에게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들을 요구하십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믿음으로 그 일을 이루어도 대가를 바라지 말고 자신을 무익한 종으로 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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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김성*)  
종에 신분을 깨달은 자는 행복 할 것이요.
종의 신분으로 은혜에 감사하며 행하는 자는 그 행함 속에 기쁨이 있을 것이요.
종의 신분을 떠나, 순종이 아니요, 은혜에 감사가아니라,
아담과 하와와 같은 생각을 하며
주어진 일을 할 때는 그 마음에 삶은 고난과 고행일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는 가볍다 하셨다, 그 가벼운 십자가가 어떤 것일까?
14장33절에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하셨다. 소유를 버린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심일까?
소유에를 다 팔아 구제하라 하심일까?
나에게 주신 말씀을 생각해본다.
“두마음을 품지 말라”는 말씀으로 생각난다. (16:13)
물질에 마음을 두면 하나님을 사랑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 물질에 주인은 누구인가?
세상에 눈, 육신에 눈으로 바라볼 때 분명 개인에 소유이다.
그러나 부자에 비유를 말씀하셨듯이 생명에 주인은 누구인가?
우리는 각자에게 이 세상에서 주어진 청지기에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청지기가 주인행세를 하고자할 때 교만해 질것이며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형제들에게 상처를 줄 것이다.
청지기이며 종의신분을 스스로 깨달아 알고 있을 때
하나님의 사랑이, 평강이, 그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참 기쁨과 소망이 그 마음에 가득할 것이다.
믿음에 형제 안에 계시는 성령님을 바라볼 수 있는 은혜가 임할 것이다.
청지기가 주인행세를 하고자 할 때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큰 죄를 범 할 것이다.
주님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삶의 현실에서 나병환자가 병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나갈 수 없었다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었던 나를
귀한 보혈에 피로 씻어 정결하게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았는데
나는 내 삶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는가?
병 고침을 받은 열 명의 나병환자 그중 아홉같이 자신을 위해 살아가듯이
겉모습만 치유를 받고 세상으로 들어간 것 같이
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묻혀 더불어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진실한 마음으로 속사람까지 변화 받아 감사하는 고침 받은 환자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노라”칭찬받는 환자처럼
나에 삶이 겉모습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칭찬 받을 수 있는 종인가?
가을 들녘에 추수를 할 때 농부에 손길이 알곡과 가라지를 속아낼 때
하나님보시기에 나에 삶이 가라지처럼 보이지는 않을까?
말씀에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종에 삶이되게 하시며
날마다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종이 되게 하소서

2024년 11월 24일 QT가 아직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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