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John) 6:1 - 6:15 / 양식 이상의 양식

2017년 01월 19일 1 1687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5장에서는 ‘안식’에 대해, 6장에서는 ‘양식’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 이적을 통해 자신을 생명의 양식으로 소개하지만, 사람들은 깨닫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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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kim(김경*)  
2절과 5절에서 큰 무리가 예수님에게로 왔다. 왜 왔을까.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것을 보고 자신의  병도 고침 받고 싶은 사람들과 호기심 궁금증으로 온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나는 왜  예수님에게로 가는가?

이 큰 무리를 보고  예수님은 어떻게 해야 이들을 배 고프지 않게 먹일지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무리들 중 누구에게 묻지 않고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나에게 문제를 제기 하실때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예수님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이미 가지고 계셨다.
빌립과 안드레는 이성적으로 맞는 계산과 상황 판단을 하였다.
7절을 영어 성경으로 보니 '각 사람에게 작은 조각 씩 준다 해도 8개월 분량의 임금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씌여있다.
나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그 때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의 생각과 계산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일하심.

11절에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배 부른 후에......

' 그들의 원대로' , ' 배 부른 후에 ' 이 귀절에서 보듯이 풍성하게 오천명을 먹이셨다.
15절.  억지로 붙들어 임금 삼으려는 줄 아시고.....
배 부른 경험을 하자 예수님을 자기들 뜻대로 붙들어 임금을 삼으려 한다. 나를 위하여 존재하는 예수님으로.

신앙의 걸음마를 하기 시작하면 예수님은 우리를 배 부르게 먹이신다. 이런 기도 저런 기도, 나의 필요를 위한 기도들을 응답하시는 경험을 한다. 그러나 나의 신앙이 자라가며 점점 잠잠해지시는 예수님을 경험한다. 당황스러워진다. 잠잠하신 예수님이라니......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서 종종 들었던  그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니 어찌해야 할 지 두렵고 갈 바를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이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신 것이 아니었다.
진정 예수님을 찾는, 구하는 것을 알게 하시려는 사랑의 방법이다.그것을 알게 하시려고 예수님은 얼마나 또 가슴 앓이를 하셨을까........

2024년 05월 17일 QT가 아직 등록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