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Psalm) 102:1 - 102:11 / 망의 시기를 건너려면

2017년 12월 28일 1 1524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3.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4.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5.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8.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9.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1.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떠나 돌보시지 않는 것 같은 상황에서 시인은 구원을 요청합니다. 원수들의 저주와 실낱같은 생명에도 간구의 목소리를 늦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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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준민사랑해(박기*)  
샬롬~^^

《"절망의 시기를 건너려면"》
    시편 102:1~11

계속해서 올해 마지막까지 시편 말씀이 묵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102편은 정확하게 저자가 누구인지 또 언제 살았는지 알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이스라엘 포로기때라는 추측을 해볼수가 있습니다

본문의 부제와 같이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인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

고난 가운데 있는 시편 기자의 상황이 얼마나 비참하고 고통스러운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형편을 토로하는 대상이 자신의 원수가 아닌

바로 "여호와 하나님" 이라는 사실이 참 인상적이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102:1》

오늘 제가 붙들 말씀이에요~^^

올 한해를 돌아보며 내년에 제 자신에게 결단한 내용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해가 되자!" 였습니다

사실 저는 본문의 시편기자처럼 삶이 산산조각 나, 자신의 상황과 처지를 하나님 앞에 철저히 부르짖을 만큼 그렇게 어려운 때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살면서 물론 낙심하고 좌절하며 참 어려운 고비도 많긴 했지만, 저자의 상황처럼 이렇게 비참하고 처절한 적은 없었기에

하나님께 나의 필요를 간절히 구하며 부르짖음 또한 덜했음을 제 자신에게 고백해 봅니다

돌이켜 보면 나의 기도는,
적정선의 안전선상에서
적정선의 필요를 구하는 기도였던것 같습니다

광야와 같이 황폐한 곳에서의 부르짖음과 안정과 평안이 바탕된 곳에서의 부르짖음은 본질적으로 많이 다르겠지요

비교적 순탄하고 평안한 삶 가운데서 이토록 주님께 부르짖고 빠른 응답을 구하는 기도가 얼마나 있었을까....? 하고 묵상해 봅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분들의 기도는 어떠신가요.....?

또한 저에게 참 많은 도전이 된 것은 이러한 저자의 모든 상황 가운데서도 자신의 걱정, 근심을 토로하는 대상이

원수도, 그 무엇도 아닌 바로 "여호와 하나님" 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곤고한 상황과 처지를 오직 하나님 앞에 아뢰고 토로하는 그 마음자세가 참 놀랍고 또 귀하게 여겨집니다

그것은
고난을 주시는 분도,
고난을 거두어 가시는 분도,
나의 모든 상황을 통제하시고 다스리시는 분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며 절대적인 믿음으로 나아간다는 나의 신앙고백과도 같은것 같습니다

오늘 붙들 말씀을 계속 생각하며 나의 모든 상황과 처지를 토로할 대상이 오직 우리 하나님이심을 "아는 것" 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존재하는 모든것의 근원되시는 전능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더욱 겸손히 철저히 낮은 자세로 엎드리어 부르짖고 간구하리라 결단해 봅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분들도 오늘 붙들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간구할 때에

우리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가장 필요하고, 가장 적정한 은혜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순탄하고 평안한 때에 기도하고 부르짖는 것과 비참하고 절망적인 때에 기도하고 부르짖는 것이 본질적으로 다르고 어려울수는 있겠지만

그럴때마다 이 땅에서 늘 기도하는 자 로써 우리에게 좋은 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해 봅니다

또한 지금도 쉬지 않고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 하는 중보자 되심을 기억하며 소망을 가져 봅니다

나의 생명도, 나의 죽음도, 나의 구원도, 모두 우리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마음 깊이 인정하며

오늘 하루 겸손히 무릎 꿇고 아버지께 기도하는 우리 가족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의 제목인 "절망의 시기를 건너려면.....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가 우리의 마음을 토로하며 기도하는 것" 꼭 기억하셔요~^^

늘 감사하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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